상주~영천 민자고속도로 상반기 착공
상주~영천 민자고속도로 상반기 착공
  • 김동욱 기자
  • 승인 2012.04.0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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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개통…청원~영천 20분 단축

상주~영천 민자고속도로가 상반기 중 착공되어 2017년 개통된다. 이에 따라 청원~영천 간 운행거리가 32㎞, 통행시간은 20여 분 단축된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상습 지․정체 구간인 대구․구미권역 체증이 해소되고, 포항․울산․부산 동부 지역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상주~영천고속도로(연장:93.9km) 민간투자사업에 대하여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상주-영천고속도로는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이 없는 민자고속도로사업으로서 총 2조776억원(민간투자액 16,854, 보조 2,074, 보상 1,848)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주)대림산업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영천상주고속도로(주)가 BTO방식으로 추진하여 2017년 개통될 예정이다.

통행료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고속도로 통행료의 약 1.3배 수준으로 책정되어 적용할 방침이다.

* 상주영천고속도로 소형차 기준 통행료(5,814원/대, ‘04.6말 불변가 기준)

상주~영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경부고속도로 상습 지정체구간인 대구, 구미권의 교통 지·정체해소와 포항, 울산 및 부산 동부지역으로의 접근성 개선은 물론 경북 내륙지역의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상주~영천 고속도로는 청원~상주~김천~대구~영천을 경유하던 통행구간을 청원~상주~영천으로 직선화함으로써 경부고속도로 금호~경산구간 통과에 따른 교통 지·정체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현행 도로망보다 운행거리 약 32km, 통행시간 20여분을 단축함으로써 통행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상주, 안동, 영천 등 경북 북부지역의 기업도시 건설, 경북도청이전 및 경제자유구역 등 각종 개발계획에 따라 유발되는 통행량도 흡수함으로써 물류비 절감 및 통과교통의 편익효과(사회·경제적 총편익비용: 2,832억원/년, 예상) 증대, 경북 내륙지역의 균형발전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영천 고속도로는 민간재원 투자로 건설되는 민간제안사업으로서,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이 없으며 통행료 수준 역시 한국도로공사 통행요금의 약 1.3배 수준으로 본 노선을 이용하여 단축되는 운행거리 및 시간을 감안할 경우 이용자 부담이 적은 빠르고 편리한 고속도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