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국내 최초 세계 전기차 경주대회-서울관광축제 동시 개최
서울서 국내 최초 세계 전기차 경주대회-서울관광축제 동시 개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1.06.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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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8월 예정… 서울관광‧경제 활성화 기대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내년 8월 서울에서 세계적인 자동차회사의 최첨단 친환경 전기차들이 도심을 질주하는 레이싱대회와 케이팝 등 세계를 사로잡은 한류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만나는 서울관광축제가 동시에 열린다.

서울시는 선수와 운영인력 등 대회 관계자만 2,000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적인 레이싱 대회와 서울관광축제 2가지 빅 이벤트가 동시에 개최됨으로써 코로나로 장기간 침체됐던 서울관광을 리부트하는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전기차 레이싱 대회인 세계전기차경주대회 서울 대회 2022가 내년 8월 13일~14일 양 일 간 잠실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서울 E-프리 2022는 올해 말부터 열리는 ‘2021~2022 시즌’의 마지막 대회로, 서울 대회가 사실상 결승전이 될 예정이다.

세계전기차경주대회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행사로, ‘포뮬러-E’로 불린다. E-PRIX는 세계전기차경주대회의 도시별 대회를 의미한다.

서울 대회는 2022년 8월 13~14일 일정으로 개최가 확정됐으며, 2021~2022 시즌 전체 공식 일정은 오는 7월 세계 모터스포츠 협의회에서 별도 공식 승인 후 발표할 예정이다.

'세계전기차경주대회'는 국내에서는 한 번도 접할 수 없었던 새로운 장르로,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최초다.

묵직한 엔진음 대신 저소음의 무공해 전기차가 세계 주요 도시들의 도심을 질주하며 속도와 기술을 겨룬다. 대회를 위해 서울을 찾을 관객은 물론, 전 세계 수억 명의 시청자들에게 서울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서울 E-프리 2022와 연계해 글로벌 서울관광축제 서울페스타 2022도 함께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