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BIM 전문기업 태성에스엔아이, 국내 민간기업 최초 ISO19650 인증
글로벌 BIM 전문기업 태성에스엔아이, 국내 민간기업 최초 ISO19650 인증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1.06.1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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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딩정보모델링(BIM) 분야 국제표준인 ISO 19650 인증
- 민간기업 최초 인증, 공공기관 한국공항공사에 이어 국내 2번째
- 싱가포르서 대표적 인프라 BIM 전문기업으로 성장
빌딩정보모델링(BIM) 정보관리 국제표준인증 ISO 19650 인증패.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BIM 전문 컨설팅 기업 ㈜태성에스엔아이는 영국왕립표준협회(BSI)를 통해 국내 민간 기업으로는 최초로 빌딩정보모델링(BIM) 정보관리 국제표준인증인 ISO 19650을 획득했다. ISO 19650은 ‘건축과 토목공사에 대한 BIM기반 정보관리‘의 국제 표준이다.

태성에스엔아이의 김성훈 대표이사는 “국내 건설 사업에서는 아직 국제 표준에 따른 BIM수행이 요구되지 않지만, 글로벌 프로젝트에서는 이에 대한 인증까지 요구되고 있다”며, “태성에스엔아이는 금번 인증 및 그 동안의 글로벌 BIM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발주처와 기업들이 국제 표준에 따른 BIM 기반 정보관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관련 컨설팅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12년에 설립된 태성에스엔아이는 그동안 카타르 도하 메트로를 시작으로, 인프라 분야에 BIM이 의무 적용되고 있는 중동과 싱가포르, 호주, 일본 등에서 다수의 대형 글로벌 BIM 프로젝트를 수행해오고 있다.

특히, 회사 전체 기술진의 50%가 싱가포르 지사 소속으로 있을 정도로 해외 매출이 절반을 차지한다.

또한, 회사 설립 초창기부터 ISO 9001 인증을 획득해 BIM 사업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해왔다.

싱가포르에서는 세계 최대이자 세계 최초 빌딩형 차량기지인 T301 프로젝트를 포함, 총 13개의 설계 및 시공 단계 BIM 프로젝트를 수행 중에 있다. 

특히 싱가포르 남북연결도로(NSC, North-South Corridor)의 전체 13개 공구 중 절반에 해당하는 6개 공구에서 BIM 수행을 담당하고 있어, 싱가포르 현지에서도 영향력 있는 BIM 회사다.

이로 인해, 싱가포르의 대표적 발주처인 육상 교통청 (LTA)의 주요 파트너로서 각종 BIM 관련 발표 및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싱가포르 지도.
태성에스엔아이 싱가포르 BIM 프로젝트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