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자금 증가… 수요자들, 상업시설 알짜 상가로 눈 돌린다
단기자금 증가… 수요자들, 상업시설 알짜 상가로 눈 돌린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1.06.1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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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단기 부동자금 1천369조원,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상업시설 ‘각광’
서울 초역세권 입지 들어서는 알짜 상가 ‘힐스 에비뉴 신방화역’ 분양 중

‘힐스테이트 신방화역’ 상가 투시도.
‘힐스테이트 신방화역’ 상가 투시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코로나19 여파와 주택 시장에 집중된 고강도 규제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상업시설과 같은 수익형 부동산이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1월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단지 부동자금 규모가 지난해 10월말 기준 약 1,369조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12월말 기준 약 1,089조원에서 1년이 채 안 돼 280조원 가량 늘어난 셈이다. 저금리 기조 속에서 은행에 돈을 묶어두기 보다 언제든 꺼내 쓸 수 있게 현금성 자산을 확보해두려는 수요자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는 이러한 단기자금이 부동산과 같은 자산시장으로 쏠릴 가능성이 높아졌고, 그 중에서도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상업시설 등 수익형 부동산이 각광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동산 가치가 올라갈 수 있다는 전망도 이러한 의견에 힘을 싣고 있다.

실제 올해 수익형 부동산 거래량은 증가 추세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1월~4월)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12만211건으로 전년동기(‘20년 1월~’20년 4월) 10만5,036건 대비 약 14.45%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3.25%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주택시장에 집중된 규제로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면서 이를 대체할 상품에 부동자금이 이동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저금리 기조에 앞으로도 부동자금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럴 때일수록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투자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초역세권 입지에 신규 상가가 공급돼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 일원에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신방화역’을 분양 중이다. 현대건설의 상업시설 프리미엄 브랜드 ‘힐스 에비뉴’로 공급되는 힐스 에비뉴 신방화역은 지하 1층~지상 2층, 총 31실로 규모로 구성된다.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대로변 상가로 조성돼 서울 강남과 여의도, 김포공항 등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유동인구가 풍부하다. 실제로 서울시 지하철 승하차 인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기준 신방화역을 이용한 승하차 인원은 총 1만2,108명으로 인근에 위치한 5호선 송정역 이용객 1만1,503명, 9호선 공항시장역 이용객 5,384명을 웃돌았다.

아울러 아파트 입주민을 비롯해 주변으로 풍부한 주거 수요를 품고 있다. 마곡엠밸리2~11단지(7,009세대)를 비롯해 마곡 힐스테이트(603세대), 마곡 푸르지오(341세대) 등 상업시설 반경 1km 내에 약 1만4,500세대가 넘는 대규모 주거타운이 조성돼 있다. 여기에 방화뉴타운 초입에 위치해 총 1만8,000여 세대의 주거 수요를 품을 전망이다.

특히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 도로 접근성이 우수하고, 주변 단지 입주민의 유입이 수월하다. 수요자들에게 신뢰성과 선호도가 높은 ‘현대 힐스테이트’ 브랜드 상가로 조성돼 브랜드 파워도 기대할 수 있다.

‘힐스 에비뉴 신방화역’은 현재 견본주택을 운영 중이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