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일러스트 공모전 개최
서울교통공사 일러스트 공모전 개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1.06.1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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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캐릭터 ‘또타’ 활용 그림 자유공모
2021 서울교통공사 또타 일러스트 공모전 포스터.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가 공사의 공식 캐릭터인 ‘또타’를 활용해 서울 지하철의 다양한 매력이 담긴 창작 그림들을 모집하는 ‘서울교통공사 ‘또타’ 일러스트 공모전‘을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다.

‘또타’는 2017년 통합공사 창립 이후 서울 지하철을 대표하기 위해 새로이 만들어진 공사의 공식 캐릭터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8 대한민국 지역·공공 캐릭터 대상’ 인기상을 수상하는 등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다.

‘또타’에는 ‘또, 또, 타고 싶은 서울 지하철’이란 의미가 담겨 있으며, 전동차 측면 모양을 형상화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대중교통수단의 모습을 참신한 느낌으로 표현했다.

작품 모집 기간은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30일 간이다. 또타와 지하철에 관심이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체나 팀이 아닌 개인으로만 응모 가능하다.

공모전의 주제는 따로 없으나 그림에 또타가 반드시 포함돼 있어야 하며, 이 외 전체적인 내용은 공공질서 및 미풍양속에 저해되지 않는 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1인당 2점까지 출품 가능하며, 공모기간 중 1회만 접수, 응모 후 수정은 불가하다.

본인 작품이 아닌 도용 등 법적 분쟁이 발생할 수 있는 작품은 제출할 수 없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서울교통공사 누리집 배너를 통해 공모전 페이지 접속 후, 출품신청서 작성과 함께 해상도 300dpi 이상의 일러스트 작품을 10MB 이하의 JPG 파일 형태로 제출하면 된다.

추후 수상작으로 선정 될 시에는 원본인 ai 파일을 추가 제출해야 한다.

공모전의 총 상금은 600만원으로,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또타 인형을 부상으로 지급한다.

결과는 일정에 따라 심사 후 9월 중 공사 홈페이지 및 수상자 개별 통보로 안내될 예정이다.

수상을 차지한 우수 작품은 향후 공사의 각종 홍보물에 필요에 따라 사용되며, 역사 내 전시공간·조명광고 등을 활용해 이용 승객 대상으로도 전시된다.

본래 공사는 ‘또타’ 캐릭터 활성화를 위해 사내에 ‘또타 팬아트’ 게시판을 운영해 왔었다. 이 게시판에 직원들의 다양한 창작물이 예상보다 많이 올라와 인기를 끌게 되었고, 나아가 실제 홍보물로도 활용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었다. 이에 시민 대상으로도 ‘또타’를 활용한 이미지를 모집, 캐릭터를 더욱 널리 알리고 소통을 이어나가겠다는 것이 이번 공모전의 취지다.

정선인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서울 지하철의 모습을 밝고 유쾌한 모습의 또타를 활용해 참신하고 재미있게 그려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