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게차, 역대 최다 월간실적 이어가며 '호조'
2021년 4월 건설기계산업 동향
건설기계 국내판매가 2개월 연속(3~4월) 3천대선을 넘어섰다. 건설수주 증가와 시설투자 재개, 구리·철 등 원자재 가격상승 등의 영향으로 동반 상승하고 있다.
4월 한달간 내수시장에서는 전년동월 대비 31.8% 증가한 총 3091대가 팔렸다. 누적 기준은 1만 1963대로 31.9% 늘어난 실적이다.
판매확대의 견인차는 굴착기다. 누적기준으로 총 4839대가 팔리며 작년보다 39.8% 급증했다. 굴착기는 4개월 연속(1~4월) 월간 판매 1000대를 상회하는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4월 굴착기 판매는 1118대로 전년 동월대비 64.7% 증가했다. 이월수요 효과로 계절적 강세를 보이는 1분기를 넘어섰음에도 1000대 이상 판매된 것은 이례적이다.
누계기준 규격별로는 4톤 미만 국산 미니굴착기가 144대로 전년 동기대비 13.4% 증가했다. 이어 5.5톤 크롤라 및 휠 굴착기가 2339대로 25.8% 증가, 14톤 휠 굴착기는 1305대로 50.2% 증가, 30톤급은 511대로 67.0% 증가, 38톤 이상은 126대로 93.8% 늘었다.
지게차 부문도 상황이 좋다. 4월 지게차 판매는 1850대로 전년동월 대비 18.4% 증가했다. 지난 3월 2005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 월간 판매실적을 기록한 여세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기준, 구동방식별 판매현황은 디젤식이 3460대로 전년동기 대비 28.9% 증가, 전동식은 3205대로 28.7% 증가, LPG식 판매는 36대로 44.0% 증가했다.
이 밖에, 60대가 판매된 휠롤러는 전년동기 대비 14.3% 감소했고, 59대가 판매된 콘크리트펌프는 10.6% 감소, 91대가 판매된 스키드스티어로더는 44.4% 증가했다.
한편, 4월 건설기계 생산은 8884대(전년동월 대비 33.8%↑), 판매는 8934대(35.8%↑)를 기록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생산이 3만 3396대(18.4%↑), 판매가 3만 3811대(14.6%↑)로 완만한 증가세다. 이중 국내판매가 1만 1963대(31.9%↑), 수출이 2만 1848대(6.9%↑)로 집계됐다.
굴착기 규격별 내수판매 현황(1~4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