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EHS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금호석유화학, EHS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 김미현 기자
  • 승인 2012.03.2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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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화학물질규제 대응속도 30배 향상

금호석유화학(대표 박찬구)은 27일 국내 업계 최초로 전 사업장 내 환경안전보건(EHS)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EHS 통합관리시스템은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 안전, 보건 기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SAP 기반 IT 솔루션으로 ▲사업장 작업환경 및 작업안전 등 관리를 위한 환경안전보건 관리 ▲유해 화학물질 유통량 산정 및 유통 관리를 위한 화학물질 관리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온실가스 인벤토리 관리 등 부문으로 구성된다.

회사측은 전 세계 화학물질규제 대응속도를 최소 30배 향상시켜 시장 예측력을 높이게 됐다고 기대했다.

시스템 도입 전에는 EU의 유해화학물질규제인 REACH의 신고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통상 30일이 소요됐다. 그러나 시스템 구축으로 총 20만여 종의 물질 정보와 각 국의 규제 정보가 통합 관리되면서 전 제품에 대한 화학물질 이력 추적이 가능하게 돼 1일까지 단축하게 됐다.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은 “전 사업장의 관리시스템을 하나로 연결함에 따라 환경, 안전, 보건 등 전 방위 글로벌 기준을 빠르게 채택하고 시장예측능력과 지배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