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3천635억 규모 복합업무시설 개발사업 수주
포스코건설, 3천635억 규모 복합업무시설 개발사업 수주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1.06.0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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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송도 B5블록… 섹션오피스·주거형 오피스텔·상가 분양
송도 주상복합빌딩 투시도.
송도 주상복합빌딩 투시도.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포스코건설(사장 한성희) 컨소시엄이 인천 송도 신도시 국제업무단지 B5블록에 3,635억원 규모의 대규모 비주거 복합업무시설 개발사업 공사를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디에이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명경쟁을 거쳐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으며, 지분은 80%다.

사업지는 2017년 8월 착공 이후 장기간 표류되다가, 시행사인 엘제이프로젝트 PFV가 지난해 12월 사업인수를 하고 시공사도 새로 선정됨으로써 사업이 정상 괘도에 오르게 됐다.

포스코건설은 2019년 초 인천 송도 테크노파크 AT센터 비주거 복합업무시설 수주 이후, 최근 주택 시장 규제 강화에 따라 대체상품으로 수요가 이전하는 분위기 속에 본 사업 수주 추진을 결정했다.

송도 B5블록 복합업무시설은 지하 5층, 지상 최대 39층 2개동을 섹션오피스, 주거형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2025년 초 준공 예정이다.

사업지는 인천1호선 국제업무지구 역세권 지역에 위치해있고 센트럴파크, 아라공원, 워터프런트 호수 등이 주변에 있어 주거 및 업무 환경이 우수하다. 섹션오피스, 주거형오피스텔, 상가 등은 내달 분양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주택사업의 변동성에 대비하기 위해 비주거 복합업무시설 사업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설계 시공기술력과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등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을 해 왔다.

포스코건설 정희민 건축사업본부장은 “송도 B5블록 복합업무시설 신축공사는 최근 주택 시장 규제 강화로 투자수요가 유입되고 있는 섹션오피스 및 주거형 오피스텔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포스코건설이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발휘해 새로운 도시 패러다임에 맞는 명품 업무 및 주거문화단지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포스코건설은 더샵 브랜드가 섹션오피스, 오피스텔 사업분야에서도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비주거 업무시설 시공에서 축적한 설계 시공기술력과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신뢰를 구축하고 섹션오피스, 오피스텔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