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워라벨시대’… 출퇴근시간 줄이는 직주근접 오피스 ‘인기’
이제는 ‘워라벨시대’… 출퇴근시간 줄이는 직주근접 오피스 ‘인기’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1.06.0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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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5인 이상 주 52시간 근무 시행… 직주근접 선호도 더욱 높아져

‘금천 롯데타워’ 내 오피스… 주거밀집지역 내 위치, 직주근접 업무시설
독산역 초역세권 단지 ‘금천 롯데타워’ 지난 4월 준공… 즉시 입주 가능

‘금천 롯데타워’ 투시도.
‘금천 롯데타워’ 투시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오는 7월부터 5인 이상 사업장도 주 52시간 근무가 시행되면서 출퇴근 시간을 단축시켜줄 직주근접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2018년 7월부터 시작된 주 52시간 근무로 일과 삼의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밸(Work-life balance) 문화가 정착되면서 집을 구하는 수요자 뿐만아니라 법인들 역시 사업장(영업장) 마련시 직주근접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거지와 인접한 지식산업센터나 오피스 등의 업무시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 지난 1월 서울시 양천구에 분양한 ‘신목동역 LT 삼보 지식산업센터’는 1차 분양분이 당일 완판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 단지는 대규모 주거지역인 목동지구 내 위치해 있고, 지하철 9호선 신목동역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편리하게 이동 가능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직주근접 업무시설은 공실률도 낮은 편이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 1분기 목동 오피스 공실률은 1% 이며, 장안동 4.6%, 잠실새내역 5.6% 등 직주근접이 우수한 지역 오피스 공실률은 서울 평균 공실률 8.3%를 밑돌고 있다.

이에따라 주거지역과 인접해 있는 직주근접 업무시설에 법인들의 관심이 높다. 롯데건설이 서울 금천구 독산동 일대에 임대로 공급하는 ‘금천롯데타워’ 내 오피스는 전형적인 직주근접 업무시설로 법인 설립을 계획하고 있는 수요자들에게 문의전화가 끊이질 않는다.

공급 관계자는 “금천롯데타워가 927가구 규모의 독산역 롯데캐슬 단지 내 위치하고 있다 보니 법인설립이나 개인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입주민들을 중심으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서울 디지털산업단지와 접근성이 좋다보니 산업단지 내 노후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들에게도 이전 관련 문의가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천 롯데타워’ 오피스는 독산역 롯데캐슬 아파트 927가구를 비롯해 반경 1km 이내에 금천롯데캐슬 골드파크 1,2,3차, 하안주공 등 대규모 주거지역이 위치해 있어 직주근접 업무환경을 갖췄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우선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독산역이 약 200m의 초역세권 단지로 직원들의 출퇴근이 수월하고, 오는 2023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안산~여의도) 신독산역도 반경 약 1㎞ 거리에 위치해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여기에 서부간선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시흥대로, 강남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광명~수원간 고속도로, 금천교 등의 도로망이 인접해 있어 차량을 통해 타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또한 안양천, 독산유수지체육공원, 단지 내 휴게시설 및 산책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등의 편의 및 문화시설도 가까이에 있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주변으로 서울의 대표 업무지구인 서울디지털산업단지가 있는 것을 비롯해 ‘금천 롯데타워’ 지상 4~18층에 롯데 그룹사가 사옥으로 이용할 예정에 있어 업무간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금천 롯데타워’는 기업형 민간임대주택 ‘독산역 롯데캐슬’(전용 59~84㎡ 927가구) 단지 내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2층~지상 25층 1개동 규모로 이뤄진다. 지상 2~18층에는 오피스가, 지상 19층~25층에는 오피스텔이, 지하 2층~지상 1층에는 근린생활 시설 및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금천 롯데타워’는 올해 4월 준공됐으며, 계약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