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신성장동력을 조명한다] 한라건설
[건설업계 신성장동력을 조명한다] 한라건설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2.03.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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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과 성장’ 두 마리 토끼 잡는다

해외부문 거점지역 확대… 민자사업 진출

기술연구소 활용 신규 수익모델 발굴 매진 

 

정무현 한라건설 사장은 올해 경영방침을 ‘안정과 성장의 균형유지’로 정했다. 조직을 개편하고 유동성을 확보해 내실경영의 기반을 다지고, 토목·건축·개발 분야에서 신규 수주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라건설은 지난 2011년 10월과 2012년 1월 두 차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개편은 신규 수익모델 발굴을 위한 것으로 주택기획부, 기술연구소 내 신규사업연구부를 신설했다.

건축영업부분은 건축공공영업부와 건축민간영업부로 나눠 브랜드 강화 및 수주 다변화에 중점을 뒀고, 현장지원본부를 사업지원본부로 변경해 원가관리, 협력업체와의 상생, 품질 및 안전 관리에도 역량을 집중시켰다.

재무구조도 개선했다. 한라건설은 지난 1월 11일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주)만도의 지분 일부를 처분해 유동성을 확보했다.

신규사업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한라건설은 신기술 도입 및 적극적인 기술제휴, 기술경쟁력 제고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해외사업의 거점을 넓히고, 플랜트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안이다. 회사측은 해외사업 전략으로 기존 진출시장인 중국, 중동 및 베트남에서 내실을 다지고 주변 국가로 진출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토목부문은 해외공사 참여를 늘리고 민자사업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미래성장형 사업으로 수생태 분야의 사업성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한라건설이 개발한 수생태복원 환경신기술이 환경부 산하 기관의 환경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수생태복원 신기술’은 물의 흐름이라는 자연복원력을 이용해 최소한의 유도시설과 2차적인 훼손을 고려한 시설시공 기법으로, 시공 후 빠른 생태회복과 생물이 증가토록 하는 기술이다.

건축부문에서는 턴키와 기술제안 사업 등을 강화한다. 공공공사 신규영역을 확대하고, 우량 발주처를 적극 발굴하겠다는 전략이다.

에너지절감형 건축물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 한라건설은 이미 인증받은 패시브하우스 기술을 공동주택 부속건축물에 우선 적용하고, 공동주택 저층부 및 저층형 건축물, 공동주택 전체 등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에너지 저감형 건축물(패시브+고효율기자재+에너지절감시스템)과 신재생에너지의 요소기술을 연구 개발해 2025년 이전까지 에너지 제로 하우스를 구현할 방침이다.

주택부문도 강화한다. 부동산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전주 송천동, 파주 교하신도시, 김포 한강신도시, 강남 한라비발디 스튜디오 193 등을 공급했고, 올해도 부산 범천동, 원주 우산동 등에서 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재개발·재건축 및 리모델링 사업에 있어서도 차별화를 꾀한다. 대형건설사들이 브랜드 관련 제비용을 과다하게 지출하는 반면, 한라건설은 이러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특화 설계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중장기 수주물량 확보를 위한 택지매입, 비주거부문 지주공동사업 추진 등 차별화된 수주경쟁력을 확보하고,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성과를 가시화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한라건설은 대표 브랜드인 ‘한라비발디’의 브랜드를 리뉴얼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역량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정무현 한라건설 사장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불확실성이 가득한 최근의 건설산업 환경에 굴하지 않고 ‘안정’과 ‘성장’을 동시에 추구해 영속 기업으로 거듭나자”며 “올해에도 ‘지속가능경쟁력 확보’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 아시아 50대 유망기업으로서의 무수한 역량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