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계열 유진한일합섬, 제조로봇 도입… 스마트팩토리 속도낸다
유진그룹 계열 유진한일합섬, 제조로봇 도입… 스마트팩토리 속도낸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1.06.0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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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기계융합연구원과 제조로봇 선도보급 업무협약 체결

제조로봇 도입 통한 근로환경 개선 및 공정 자동화 기대
급변하는 비지니스 환경 능동대응… 제조로봇 도입으로 경쟁력 ‘UP’

유진한일합섬은 최근 경북 경산에 위치한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에서 ‘섬유산업 제조로봇 선도보급 실증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정용식 유진한일합섬 상무와 이재용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센터장(오른쪽 두 번째부터)가 협약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진한일합섬은 최근 경북 경산에 위치한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에서 ‘섬유산업 제조로봇 선도보급 실증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정용식 유진한일합섬 상무와 이재용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센터장(오른쪽 두 번째부터)가 협약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유진그룹(회장 유경선)의 섬유계열사인 유진한일합섬(대표 이인수)이 생산공정 자동화로 품질향상을 더욱 강화하는 등 스마트팩토리를 바탕으로 한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유진한일합섬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2021년 섬유산업 제조로봇 선도보급 실증사업’에 선정, 최근 경북 경산에 위치한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KOTMI)에서 전문기관인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로봇제조업체인 테크원코리아와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진행한다.

‘섬유산업 제조로봇 선도보급 실증사업’은 로봇기술을 활용한 제조로봇 시장 확대 및 섬유산업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제조로봇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이 하나의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올해 사업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유진한일합섬은 생산현장에 제조로봇 도입을 통해 작업자가 제품을 직접 포장 및 적재하던 기존 공정에서 벗어나 생산공정의 자동화 설비 및 품질향상 시스템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정용식 유진한일합섬 상무는 “단순 반복적인 공정에 자동화를 도입, 생산현장 직원들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산업재해 위험을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제조로봇 도입으로 경쟁력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