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건설신기술의 날 개최… "건설신기술이 미래성장 주도해야"
제19회 건설신기술의 날 개최… "건설신기술이 미래성장 주도해야"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1.06.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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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활성화 위한 인증수수료 42% 인하 등 지원책 마련
3일 엘타워에서 열린 제19회 건설신기술의날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박종면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회장.
3일 엘타워에서 열린 제19회 건설신기술의날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박종면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회장.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건설신기술 개발과 현장 활용으로 기술발전과 국가경쟁령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는 제19회 건설신기술의 날 행사를 3일 건설신기술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엘타워(서울 서초구 강남대로)에서 개최했다.

‘건설신기술의 날’은 지난 2003년 제정된 이후, 건설신기술 개발자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해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한 신기술개발자, 지자체, 정부 산하기관에서 총 24명이 정부 포상과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최고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은 롯데건설㈜ 김종수 상무가 수상했다.

지금까지 개발된 건설신기술은 다양한 건설현장에서 5만 5,000여건 이상 적용됐으며, 이를 통해 공사비와 공사기간은 줄이고 품질은 향상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국토부는 전문기관(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엄격한 심사(기술 우수성, 경제성, 현장 적용성 등 평가)를 통해 지정되는 신기술의 개발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도 인증 수수료를 42% 인하(3.5백만원→2백만원)하여 신기술 개발자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연장심사 시 스마트건설 가점 부여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윤성원 제1차관은 “대부분 중소기업에서 개발한 건설 신기술은 공공과 민간부문에서 폭넓게 활용돼, 건설산업계 기술발전과 경쟁력 향상에도 많은 기여를 해오고 있다”며 “향후 건설 산업의 첨단화를 위해 스마트 건설 등을 집중 육성하고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건설신기술이 개발되고 현장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건설교통신기술협회 박종면 회장은 “건설신기술은 정부가 인정한 최고의 기술임에도 여전히 활용실적이 저조하다”며 “4차산업혁명 시대 건설신기술이 미래 성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신기술 활성화를 위해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고 말했다.

왼쪽 다섯번째부터 박종면 건설신기술협회 회장, 윤성업 국토부 1차관, 진선미 의원, 김희국 의원을 포함한 건설신기술의 날 기념식 단체 기념촬영 사진.
왼쪽 다섯번째부터 박종면 건설신기술협회 회장, 윤성업 국토부 1차관, 진선미 의원, 김희국 의원을 포함한 건설신기술의 날 기념식 단체 기념촬영 사진.

다음은 제19회 건설신기술의날 수상자 명단.

▲동탑산업훈장
김종수 롯데건설(주) 상무

▲산업포장
권영하 ㈜삼성건업 대표이사

▲대통령표창
박진성 ㈜한양엔티 회장

▲국무총리표창
이보성 ㈜흥신이엔씨 대표이사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고건웅 케이엘건설(주) 이사 외 19명

▲국토교통위원장 표창
강덕만 동아이엔지(주) 대표이사 외 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