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디지털 건설사업관리(PM) 선도한다
한미글로벌, 디지털 건설사업관리(PM) 선도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1.05.2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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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개발 맞춤형 플랫폼(ez-CDE) 통해 데이터기반 디지털 사업관리 서비스 제공

‘디지털 전환’ 총력… 스마트 건설시장 선도 ‘글로벌 PM 리딩기업’ 자리매김
‘모바일 SCAR’ 개발, 건설현장 사전위험요소 실시간 공유… 업무처리 ‘신속’
클라우드 기반 BIM 확대 및 맞춤형 PMIS 운영… 서비스 품질 크게 향상

한미글로벌이 디지털 기술 개발에 총력, 스마트 건설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사진은 구글 글래스를 활용한 모바일 안전관리 시스템.
한미글로벌이 디지털 기술 개발에 총력, 스마트 건설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사진은 구글 글래스를 활용한 모바일 안전관리 시스템.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건설사업관리(PM:Project Management) 선도기업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이 스마트 건설시장 선도를 위해 ‘디지털 전환’에 총력, 글로벌 PM 리딩기업으로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담 부서를 두고 지난해부터 자체적으로 개발해 온 디지털 기술 개발이 성과를 내며 올해부터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안전경영’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는 한미글로벌은 자체개발 맞춤형 플랫폼을 통한 현장 관리 강화는 물론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실현,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을 선사하며 글로벌 PM기업으로의 명성을 구가하고 있다.

안전경영 ‘성과’

무엇보다도 최근 건설산업의 주요 화두로 떠오른 ‘안전 경영’에 있어 한미글로벌의 디지털 기술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공사현장의 안전 시정조치 요구서를 발행하고 공유, 문서화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인 ‘모바일 SCAR’(Safety Corrective Action Request)’를 개발, 적극 사용 중이다.

건설현장에서 누군가 안전 부적합 사항을 발견할 경우 이 앱을 통해 위험요소를 즉시 발주처, 본사, 감독기관 등에 실시간으로 공유하게 되고 이에 대한 지시, 조치사항을 온라인으로 문서화할 수 있어 이전의 업무 절차를 단축시켰다. 또한 축적된 자료를 데이터화해 유사 프로젝트 수행의 프리콘 단계에 반영, 발주자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한미글로벌에서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구글 글래스도 안전관리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구글 글래스를 통해 현장 검측업무를 수행할 때 기존의 사진 증빙 뿐만아니라 음성, 동영상 등의 정보를 안전하게 수집하고 저장할 수 있기에 효율적으로 안전 현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를 모바일 SCAR와 연계하면 음성으로 문서를 발행할 수도 있다.

한미글로벌은 자사의 해외 현장에도 구글 글래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기반 BIM 확대 및 맞춤형 PMIS 운영

한미글로벌은 수많은 현장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형식의 도면들을 인터넷상에서 자유롭게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BIM Viewer를 통해 프로젝트 정보 확인, 단면검토, 간단측정, 마크업 등 PM업무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하고 프로젝트 참여자들끼리 이슈 관리가 가능하다.

한미글로벌은 지난 2월 미국의 클라우드 플랫폼기업 스마트시트(Smartsheet)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시트사의 기술을 활용한 현장 맞춤형 프로젝트 관리시스템(PMIS)를 운영하고 있다.

과거에는 현장에서 개인 PC에 저장하던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시각화 대시보드를 통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 메일 발송 및 결재 승인, 데이터 취합 등의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 해 업무 효율성은 물론 서비스 품질이 크게 향상됐다. 한미글로벌은 현재 다수의 프로젝트에 이 클라우드를 활용 중으로, 이를 전체 현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미글로벌은 이 모든 기술들을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아우르는 ‘ez-CDE(Easy Common Data Environment)’를 자체 개발,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에서 각종 데이터들이 통합되고 공유되어 이전보다 현장 사업관리자의 정보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또한 이렇게 생성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 사업 결과 예측과 위험 예방 수준을 한층 높였다.

최근 해외에서도 CDE(공통 데이터환경)가 건설사업 내 참여자들의 협업을 증진시키고 실무자의 실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례들이 발표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ez-CDE’를 활용한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명실상부한 디지털 건설사업관리(PM)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안전관리 어플리케이션 ‘SCAR’
모바일 안전관리 어플리케이션 ‘SC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