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안전전문기자이자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최명기 교수가 지난 20일 도서출판 지우북스에서 건설공사 발주처 점검자를 위한 ‘가설구조물의 안전 및 품질점검 실무 : 비계 편’을 출간했다.

최근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에서는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 및 품질점검 시에 비계나 동바리, 흙막이 등의 가설구조물 설치 적절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가설구조물에 대한 점검시 점검자들의 개별적인 능력차이로 인해 제대로 된 점검에는 사실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책이 집필됐다. 점검을 수행하는 점검자 입장에서 가설구조물에 대한 점검요령을 이론과 실무 위주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가설구조물 공사의 부실을 일으키는 요인은 크게 설계적인 측면, 구조적인 측면, 재료적인 측면, 시공적인 측면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측면에서 비계의 구조설계와 가설기자제 품질시험 및 안전인증에 대한 재료, 시공시 유의사항 측면에서 그 동안 저자가 경험하였던 실무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자 저술했다.

이 책의 주요내용은 건설안전의 영역과 범위, 가설구조물 시장현황과 메커니즘, 비계의 설치 목적과 종류, 시스템 비계 안전 및 품질 점검실무, 강관비계 안전 및 품질 점검실무, 팬던트형 비계 안전 및 품질 점검실무, 스마트 건설기술과 가설안전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이 책은 점검을 수행하는 점검자가 알아야 할 가설구조물에 대하여 구조, 재료, 시공 등에 대한 사항을 위주로 기술되어 있지만 건설사업관리기술인이나 시공사 관리자들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건설관련 대학원생이나 학부생들도 실무를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당초에는 비계부분과 동바리, 흙막이 등 모든 가설구조물에 대한 점검요령을 집필하고자 하였으나, 우선 시스템 비계와 강관비계에 대한 비계 편 위주로 집필했다.

최명기 교수는 2020년 7월 5일, 4차 산업혁명·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생존을 넘어 미래 건설산업을 이끌 ‘스마트 건설과 안전’을 출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