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진흥원, 청년건축 인재 육성 앞장… ‘해외 건축 활동 지원 프로그램’ 가동
국토교통진흥원, 청년건축 인재 육성 앞장… ‘해외 건축 활동 지원 프로그램’ 가동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1.05.2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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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설계 인재육성사업, 6월 16일-25일 청년건축인 모집 접수… 팀당 최대 2천만원 지원

국제 공모전․전시 등 다양한 건축 관련 활동 최장 4개월까지
손봉수 원장 “건축설계 국가경쟁력 강화․청년인재 양성 지원 만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손봉수/이하 국토교통진흥원)이 청년건축 인재 육성을 위해 해외 건축 관련 활동 국비 지원 등 지원 확대에 나섰다.

국토교통진흥원은 오는 6월 16일부터 건축설계 인재육성사업 해외 건축 활동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청년 건축인을 모집 한다고 밝혔다. 건축설계 인재육성사업 해외 건축 활동 지원 프로그램은 지난 5월 21일 모집 공고를 시작했다.

건축설계 인재육성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해외연수 비용을 지원해왔다. 2020년부터 시행된 해외 건축 활동 지원 1차 모집에서는 총 9팀(17명)이 선발, 8팀(16명)이 수행한 총 13건의 해외 건축 관련 활동을 지원했다. 지난해 독일․미국․스위스․이탈리아 등 총 7개 국가별 프로젝트를 수행, 스위스 국제공모전 등 총 3건의 수상기록 달성했다.

특히 2020년 해외 건축 활동 지원 2차 모집에서 선발된 22팀(45명)은 현재 활동 중에 있으며, 해외 건축 활동 지원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올해 모집에서는 선정규모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2021년 건축설계 인재육성사업 해외 건축 활동 지원 신청·접수 기간은 6월 16일(수)부터 6월 25일(금) 18:00 까지이며, 참가자격은 국제적인 건축설계 공모, 행사 등에 참여하는 개인 또는 팀으로 청년건축인 요건을 갖춘 사람이 1인 이상이 포함돼야 한다. 청년건축인 국내·외 대학(원)의 건축 관련 학과 재학생(학사과정 3학년 이상) 또는 졸업 후 10년 이내, 건축사 자격을 취득한 지 7년 이내여야 한다.

지원기간은 최소 1개월에서 최장 4개월까지이며, 활동 유형에 따라 팀당 최대 2,000만원 이내에서 청년건축인에게 활동비를 지원한다. 지원기간은 공고일 다음날로부터 올 연말까지 수행하는 활동에 한하며 ▲설계공모·프로젝트|왕복항공료, 훈련비 ▲해외전시 등|왕복항공료, 행사운영비 등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인재육성사업 홈페이지(http://archi-training.kr)를 통해 신청방법 등 확인이 가능하다.

국토교통진흥원 손봉수 원장은 “국토교통진흥원은 장기적인 건축설계 인재육성 지원 체계를 마련, 건축설계 국가경쟁력 강화 및 세계적인 건축가를 꿈꾸는 청년인재를 양성하는데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