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재의 날 특집| 가스] (주)귀뚜라미, 장마철·동절기 가정용보일러 안전관리 꿀Tip?
[방재의 날 특집| 가스] (주)귀뚜라미, 장마철·동절기 가정용보일러 안전관리 꿀Tip?
  • 여영래 기자
  • 승인 2021.05.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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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침수된 경우 보일러 제조사에 연락…점검과 조치 받아야 ‘안전’
동절기, 보일러 콘센트 뽑아두면 동파방지 기능 작동 안돼 각별히 주의해야
(주)귀뚜라미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가정용 보일러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장마철 보일러 관리요령’을 제시했다. 특히 강풍과 폭우가 장기간 이어지는 장마철에는 보일러 연통의 이탈, 파손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꼼꼼히 안전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제공=귀뚜라미보일러]
(주)귀뚜라미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가정용 보일러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장마철 보일러 관리요령’을 제시했다. 특히 강풍과 폭우가 장기간 이어지는 장마철에는 보일러 연통의 이탈, 파손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꼼꼼히 안전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제공=귀뚜라미보일러]

[국토일보 여영래 기자] (주)귀뚜라미(대표 최재범)는 7∼9월 하절기 장마철을 앞두고 가정용 보일러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장마철 보일러 관리요령’을 전파하고 나서 주목을 끈다.

귀뚜라미는 강풍과 폭우가 장기간 이어지는 하절기 장마철에는 보일러 연통의 이탈, 파손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꼼꼼히 안전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무엇보다도 우선 장마철에는 보일러 연통은 폐가스를 실외로 배출하기 위해 건물 외부에 일부분이 돌출된 형태로 설치가 된다. 따라서 장마철에는 태풍 등으로 돌출 부위에 낙하물이 떨어지거나 강한 힘이 가해지면서 연통이 보일러로부터 이탈하거나 연결부위에 균열이 생길 수 있다.

이런 경우 안전을 확인하지 않고 보일러를 사용하게 되면 폐가스가 실내로 누출돼 가스중독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안전점검은 ‘필수’임을 주문하고 있다.

특히, 보일러 연통 점검은 가스 중간밸브를 잠그고 전원코드를 뺀 상태에서 사용 중인 보일러의 열이 충분히 식었는지 확인한 다음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이후 육안으로 연통 외관을 살펴 이탈 또는 찌그러지거나 구멍 난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고, 연통 체결 부위를 장갑을 낀 손으로 살살 흔들어 보면서 연통이 쉽게 빠지거나 연결이 헐겁지 않은지 주의해서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장마철 낙뢰가 동반될 때에는 가스보일러에 내장된 전자회로 기판이 훼손될 수 있기 때문에 전원 플러그를 반드시 빼두는 것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 꼽힌다.

또한 침수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호우 시 모든 가스밸브를 잠그고, LPG(액화석유가스) 용기는 이탈하지 않도록 안전한 장소로 옮기거나 쇠사슬 등으로 단단히 고정해야 한다.

침수가 발생한 경우라면 귀뚜라미보일러 고객서비스센터 등 각 보일러 제조 회사로 즉각 연락해 점검과 필요한 조치를 받은 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한편, 귀뚜라미는 지난해 제25호 태풍 ‘콩레이’로 침수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에 특별 서비스 캠프를 설치해 보일러 무상 점검과 수리를 지원하는 등 수해 지역 주민들의 피해 복구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요즘에는 여름에도 온수나 제습 목적으로 보일러를 가동하는 가정들이 많기 때문에 안전사고에 항상 유의해야 한다”면서 “설치한 지 10년이 넘은 노후 보일러는 안전사고 위험이 높기 때문에 교체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며, 사용 연한과 관계없이 가스공급 업체나 보일러 제조사로부터 연 1회 이상 점검을 받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거듭 당부했다.

한파 엄습 등에 대비 동절기 가정용보일러 관리 요령은?

-배관, 얼지 않도록 보온재로 감싸야…집 비울땐 보일러 끄지말고 외출기능 설정
 
 

(주)귀뚜라미는 올 동절기에도 최저 기온이 영하권 이하로 곤두박질 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는 관계로 가정용 보일러의 동파 방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을 주문했다. [사진제공=귀뚜라미보일러]
(주)귀뚜라미는 올 동절기에도 최저 기온이 영하권 이하로 곤두박질 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는 관계로 가정용 보일러의 동파 방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을 주문했다. [사진제공=귀뚜라미보일러]

(주)귀뚜라미는 동절기 최저 기온이 영하권 이하로 곤두박질 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는 관계로 가정용 보일러의 동파(凍破) 방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기상청 예보에 따라 각 가정에서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동절기 보일러 관리 요령을 매년 소개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겨울철 한파는 보일러보다 물이 흐르는 배관 부위가 취약하고, 한번 얼면 해동도 쉽지 않아 각 가정에서는 사전에 반드시 방한(防寒) 작업을 해야 한다.

방법은 배관용 보온재를 구입해 보일러와 연결된 각 배관을 꼼꼼하게 감싸주면 된다. 특히 열선을 설치할 계획이라면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또한 매년 12월부터 2월 사이에는 외출 시 보일러를 가급적 끄지 말고, 10도 이상으로 온도를 설정하거나 외출 기능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영하의 날씨에 보일러를 끈 상태로 집을 오래동안 비우게 되면 실내 온도가 급격히 낮아져 보일러나 배관 속 물도 얼 수 있기 때문이다. 보일러 콘센트를 뽑아두는 것은 동결사고를 유발하는 주된 원인이 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귀뚜라미보일러는 난방수 온도가 일정 수준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보일러를 가동해 동파를 예방하는 기능이 내장돼 있다. 콘센트를 뽑으면 이 동파방지기능이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이와 함께 귀뚜라미보일러 등 국내 가정용 보일러사들은 매년 동절기 도래시 동파 관련 대처요령을 수시로 전파하고 있다.

첫째, 온수만 나오지 않는 경우 보일러와 연결된 급수 및 온수 배관을 따뜻한 물수건을(50∼60℃) 사용해 녹이면 된다.

둘째, 온수와 냉수가 모두 안 나온다면 수돗물이 공급되는 배관과 수도계량기까지 모두 동결된 것을 의심해야 한다. 이를 경우 관리사무실에 연락하거나 전문 설비업체에 연락해 해빙 작업을 받아야 한다.

셋째, 난방이 안 될 경우에는 혹한기에 보일러를 가동하지 않아서 보일러 내부 또는 난방 배관이 동결됐을 가능성이 매우 큰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즉시 보일러 회사 고객센터로 연락해 조치를 받아야 한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올 겨울에도 따뜻하고 안전하게 고장없는 보일러 사용을 바라는 마음에서 본격적인 한파에 앞서 보일러 관리 요령을 매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면서 “만의 하나 자가 조치가 힘든 경우에는 전문 설비업체들이 소속돼 있는 한국열관리시공협회와 전국보일러설비협회 등을 통해 적정 가격으로 안전하게 해빙 작업을 받으면 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