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중동 3개국서 1억1천만불 수주
LS전선, 중동 3개국서 1억1천만불 수주
  • 김미현 기자
  • 승인 2012.03.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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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일본이 독점중인 400kV급 시장 장벽 돌파

LS전선은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중동 3국에서 총 1억1000만불(한화 약 1,231억원)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LS전선은 쿠웨이트 전력청과 카타르 전력청이 진행하는 초고압케이블 구축 프로젝트를 위해 총 101.8km의 400kV 제품과 접속자재를 납품한다.

이는 유럽과 일본 업체들이 독과점하고 있는 400kV급 제품을 최초 수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 8월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이 남부 나즈란주와 남서부 지잔주를 연결하는 송전 시스템 구축 사업에 총 157.3km의 132kV급 증용량 송전 케이블 납품과 설치 지원도 수행한다.

LS전선 에너지사업본부장 윤재인 전무는 “이번 수주는 LS전선이 텃밭인 중동시장에서 일등 기업임을 재확인 받은 증거다”며 “‘제2의 중동 붐’ 이라고 불릴 만큼 빠르게 재성장하고 있는 중동시장에서 체계적인 고객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통해 더 높은 성과를 당성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