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공간연구원, 군산 시민문화회관 재생 프로젝트 공개
건축공간연구원, 군산 시민문화회관 재생 프로젝트 공개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1.05.20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시와 ‘거인의 초대’ 개최… 군산 시민문화회관 재생과정 즐긴다

“나운동의 거인, 시민문화회관을 만나러 오세요”
전시․투어․공간 새활용 실험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 제공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건축공간연구원과 군산시가 5월 19일(수)부터 23일(일)까지 5일동안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거인의 초대’ 행사를 개최, 군산 시민문화회관 재생 프로젝트 과정을 공유한다.

‘거인의 초대’는 2013년 폐관된 시민문화회관의 재생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건축공간연구원과 군산시가 함께 개최하는 행사로, 군산시민들을 시민문화회관으로 초대해 재생 프로젝트의 방향과 진행 상황을 흥미롭게 알리고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시민문화회관 재생과정을 알리는 전시와 투어, 공간 새활용 실험을 위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전시회는 건축공간연구원 연구진이 그간 재생 과정에서 진행해온 주민 인터뷰, 시민문화회관 역사 자료 수집 등 지역조사 결과물로 구성돼 있으며, 연구진과 함께 전시회를 돌아보는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야외 프로그램은 행사 기간 동안 ‘파크렛(Parklet, 노상주차장을 활용한 소규모 공원)’으로 변신하는 시민문화회관 주차장과 광장에서 열리며, 폐자재를 활용한 의자 만들기 대회,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 재활 요가 클래스, 플리마켓 등 즐길 거리와 댄스 공연, 노래자랑, 영화상영회 등 볼거리로 구성된다.

건축공간연구원 관계자는 “시민문화회관 재생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폐관 이후 깊은 잠에 빠져 있었던 시민문화회관을 ‘거인’으로 명명, 이곳에 시민들을 초청해 새로운 상상력을 시민문화회관 재생 사업에 더하고, 지역사회의 이해도와 관심을 제고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행사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일부 프로그램은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https://forms.gle/VWzi4s547aD1DG2K9) 또는 나운1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미리 신청해야 참여할 수 있다.

포스터.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