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경남지역본부, 2021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 사업 본격 추진
LX경남지역본부, 2021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 사업 본격 추진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1.05.18 1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간시장 활성화 및 효율적 지적재조사사업 추진 기여
(좌)경남지역본부 사옥 전경 (우) 현수막 사진.
(좌)경남지역본부 사옥 전경 (우) 현수막 사진.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남지역본부는 관내에서 실시하는 지적재조사사업 중 8개 소관청 7개 협력수행자(보금기술공사, 대양기술단, 라인지적측량, 민종합기술단, 가온측량설계공사, SM측량공사, 랜드에이스)를 선정하고, 도내 31개지구(62개-지구별2개)에 대해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고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 선행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책임수행기관 선행사업 추진에 따라 LX는 민간업체의 기술 및 교육 지원, 사업 컨설팅, 경계조정 및 행정지원 등 공공기관으로서 공적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의 지적재조사는 사업시행자(시장․군수․구청장)가 지적재조사측량 대행 업무를 발주하게 되면, 한국국토정보공사와 민간 지적측량등록업체가 경쟁을 통해 업무를 수주하는 체계로 이뤄졌다.

또한 지적재조사 공정 중 경계조정 과정에서 이해관계에 따라 토지소유자 민원이 많고, 사업 공정 기간이 평균 2년으로 장기간 소요됨에 따라 대다수 민간업체는 사업 참여를 기피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배종욱 본부장은 “이번 책임수행기관 선행 사업으로 인해 지적재조사사업의 영역이 민간으로 확대돼 소규모 지적측량업체의 사업 참여를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확대로 민간시장 활성화와 보다 효율적인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에 기여하고, 책임수행기관으로서 한국국토정보공사의 공적역할을 확대해 지적재조사사업 선도 기관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 사항을 바로잡고, 일제 강점기 토지조사 당시 사용했던 지역좌표계에서 세계측지계기준인 미래형 디지털지적으로 전환해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