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정부세종 신청사 ‘이름 짓기’ 대국민 설문조사
행안부, 정부세종 신청사 ‘이름 짓기’ 대국민 설문조사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1.05.1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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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까지 광화문1번가 누리집서 대국민 명칭 설문조사 실시
정부세종 신청사 조감도.
정부세종 신청사 조감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정부가 내년 8월 준공 예정인 ‘정부세종 신청사(가칭)’의 이름을 짓기 위해 국민 설문을 실시한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내년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정부세종 신청사(가칭)’ 명칭을 짓기 위해 14일부터 27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중앙행정기관 세종시 이전 사업’ 일환으로 세종시에 정부청사를 건립하고 있는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지난 2014년 정부세종청사 준공 이후 기관 추가 이전에 따른 청사 부족 해소를 위해 신청사를 건립하고 있다. 참고로 기존청사는 연면적 63만㎡, 35개기관 1만2,000명이 근무 중으로 ‘신청사’는 연면적 13만㎡에 2000명 규모가 근무할 예정이다.

15개의 건물이 연결된 기존청사 명칭은 ‘정부세종청사 1동~15동’ 으로 제정했고, 이와 2.5km 떨어져서 별동으로 위치한 2개 동은 ‘정부세종2청사 16~17동’으로 제정해 사용 중에 있다.

신청사 명칭은 기존청사(1~15동) 단지 중앙에 위치한 신청사의 공간적 특성과 청사 추가 건립 등 장래 확장성을 고려하여 새로운 명칭을 제정할 계획이다.

이번 신청사 명칭 공모는 공무원만의 청사가 아닌 국민과 함께하는 청사의 가치를 담고, 모든 국민이 부르기 쉽고 알기 쉬운 이름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지난 2019년 5월부터 전문가와 입주기관 등으로 부터 다양한 명칭안을 제안받아 ‘정부세종 신청사 명칭제정위원회’ 논의를 거쳐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정부세종청사 18동 ▲정부세종청사 본관동 ▲정부세종청사 18동(중앙동) 등 명칭안 4개를 선별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명칭제정위원회에서 선별한 명칭안에 대한 선호도 조사와 함께 이 외의 참신한 다른 명칭도 제안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광화문1번가 ‘홈페이지(www.gwanghwamoon1st.go.kr) 정책참여 > 설문참여’ 메뉴를 통해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적극적인 국민 참여 유도를 위해 참여자 추첨을 통해 소정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며, 추첨자와 설문조사 결과는 6월초에 광화문1번가 홈페이지 설문참여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