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여영래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정환, 이하 산단공)은 14일 오후 2시 서울 역삼역 인근에 소재한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영남권 산업단지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영남권 산업단지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산단공 경북‧부산‧대구‧경남‧울산 등 5개 지역본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투자설명회는 영남권 산업단지에 민간투자를 유치하고 산업단지 분양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개발 관련 시행사를 비롯 시공사, 금융기관, 산업단지 입주기업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설명회는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등 구조고도화사업 설명을 시작으로 △경산일반산업단지, 구미하이테크밸리 등 산업단지 분양 및 임대 안내 △산단공 보유부지와 산단 내 개발 가능한 민간부지 소개 순 등으로 진행되며, 설명이 끝난 후 지역별 개별 상담시간도 마련된다.

산단공 관계자는 “현재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악화로 투자가 위축된 상황하에서 민간의 아이디어와 전문역량을 적극 활용해 지역 산업단지의 활력을 모색하기 위한 장”이라며 “산업기반시설, 주거편의문화시설, 기업지원시설 등 산업단지 혁신을 위한 다양한 투자사업이 가능하니 과밀화된 수도권에서 눈을 돌려 영남권에서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찾고자 하는 시행사, 시공사, 금융기관, 기업의 적극적인 참가가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거리두기 지침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할 예정이며, 설명회 관련 문의는 산단공(전화 070-8895-7708)으로 하면 된다.

☞산단 구조고도화 사업이란?
노후된 산업단지 내 혁신‧문화‧복지‧편의시설 등의 확충과 업종 고도화를 통해 산업단지를 창의 및 혁신공간으로 재편해 산업단지와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총 39개 산단, 181개 사업을 비롯 국비‧민간 등 총 8조3057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