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욱 산업부長, '에너지시설 사이버공격 대비현황 점검회의' 개최
문승욱 산업부長, '에너지시설 사이버공격 대비현황 점검회의' 개최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1.05.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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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관공사, 한전, 전력거래소, 가스공사, 한수원, 한난, 한전기술 등 참가
에너지 관련 인프라 보안 준비와 대응책 원점 점검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일 '에너지시설 사이버공격 대비현황 점검회의(사진)'를 개최했다.

금번 점검회의는 최근 美 콜로니얼 송유관에 대한 사이버공격이 발생함에 따라 우리 송유관, 전력망, 가스관 등 에너지 기반시설 현황과 비상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개최됐다.

회의는 송유관공사, 한국전력, 전력거래소, 한국가스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발전 5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전력기술 등 13개 정보통신기반시설 관리기관이 참가했고 각 기관은 영상으로 참여했다.

문승욱 장관은 "최근 美 콜로니얼 송유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발생함에 따라 국내 원유 수급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미국내 진전상황과 국제 원유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특히, 금번 송유관 가동중단 사태를 계기로 우리 에너지 관련 인프라의 사이버 보안 준비와 대응책이 제대로 마련돼 있는지 원점에서 철저하게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이버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만큼, 에너지 유관기관 장과 임직원 책임하에 사이버 보안 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