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구경북신공항' 국가계획 반영 총력
경북도, '대구경북신공항' 국가계획 반영 총력
  • 대구경북=서동혁 기자
  • 승인 2021.05.0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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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차관에 면담건의… 장래 항공수요 반영

[국토일보 서동혁 기자] 경북도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최근 국토교통부 황성규 2차관을 면담, 대구경북신공항의 차질없는 건설을 위해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장래 항공수요 등의 반영과 신공항 연계 광역교통망의 국가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이날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국토부 2차관을 비롯한 국토부 공항, 철도, 도로, 예산 관계자를 만나 대구경북신공항은 단순히 K-2 군기지 및 대구공항 이전을 넘어 대구경북 재도약의 기회이자 국가 균형발전의 실현이라고 강조했다.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장래 항공수요를 반영한 스마트공항 건 설 ▲대구공항의 늘어나는 장래 항공수요와 타 거점공항의 활주로 확장계획을 고려한 중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활주로 건설 ▲통합신 공항이 지역 경제․물류의 중심적 기능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화 물터미널 설치를 반영해 줄 것을 건의 했다.

또한 신공항이 재 기능을 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연계 광역교통망의 국가계획(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제2차 고속도로건설계획) 반영과 함께 군·민공항 동시개항에 맞춰 공항 연계접근망 개선이 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과 배려를 건의했다.

아울러 지난 4월22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에서 광역철도로 계획 반영이 검토된 대구경북선(서대구-신공항-의성)의 지방비 부담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국비지원 확대를 통한 지방비 부담 완화를 강력히 건의했다.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위한 각종 국가계획의 반영으로, 우리의 공항을 더 크게, 더 빠르게, 더 스마트하게 제대로 만들어 대구경북신공항이 새로운 경북의 경제를 뒷받침하는 아시아 허브공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신공항은 2016년 7월 정부의 대구공항 통합이전 계획 발표를 계기로 숙의형 시민의견조사, 주민투표 등을 거쳐 지난해 8월 군위 소보․의성 비안(15.3㎢)으로 이전지가 결정됐으며, 군·민공항 건설 10 조원 이상, 신공항 연계교통망 구축 12조원 등이 투입되는 대역사로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