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진흥원, ‘건축서비스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우수 건축설계 인재양성 힘 모은다
국토교통진흥원, ‘건축서비스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우수 건축설계 인재양성 힘 모은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1.04.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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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설계 인재육성사업... 올 코로나 영향 국내연수 및 활동 지원 추진

올 국내 대학(원) 소속 재학생에 실무연수비 보조 및 대학 활동 지원
손봉수 원장 “청년 건축인들 건축설계 역량 고도화 지속 확대 만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손봉수/이하 국토교통진흥원)이 건축서비스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 건축설계 인재양성 지원에 나섰다.

국토교통진흥원은 건축설계 인재육성사업 국내 추진을 위해 26일 건축서비스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건축설계 인재육성사업은 2019년부터 시행, 청년 건축인에게 해외연수 및 국제 설계공모, 해외전시 등 다양한 해외 건축 활동을 지원하는 등 건축설계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 해오고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참가자들의 해외연수 및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올해부터는 ‘건축서비스산업진흥법’ 제13조에 따라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 국내연수 및 활동에 대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양성기관 지정으로 국내 지원 프로그램 모집 및 선발에 대한 사전준비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국내 대학을 선발해 재학생 현장 실무연수 지원(인건비 보조)과 대학에서 기획한 건축 교류활동 프로그램을 평가해 소요경비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규모는 학생 1명 당 월 150만원(2개월), 한 학교당 10명~40명까지 지원 가능하고 대학 기획 프로그램인 워크숍․전시․공모전 등 학생참여형 활동에 대한 소요경비도 지원 대상이다,

사업에 대한 지원규모, 지원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홈페이지(www.kaia.re.kr)를 통해 4월 29일부터 공고할 예정이며, 신청서 접수와 선정평가 등을 거쳐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건축설계 국가경쟁력 제고 및 세계적인 건축가를 배출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체계적인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건축설계 분야 전문기관을 통해 올해 하반기 중·장기 로드맵 수립을 추진할 예정으로 ‘건축설계 인재육성사업’ 중장기 로드맵 용역은 5월 공고 예정이다.

국토교통진흥원 손봉수 원장은 “이번 양성기관 지정을 통해 해외 뿐만아니라 국내 건축설계 지원 확대로 세계적인 건축가를 양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국토진흥원이 청년 건축인들의 건축설계 역량 고도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