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코리아, 재해 신속복구 가능 '스피드브릿지' 성능실험 실시
스틸코리아, 재해 신속복구 가능 '스피드브릿지' 성능실험 실시
  • 김광년 기자
  • 승인 2021.04.2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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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이내 신속 연결로 국민 안전 복구 만전 기여 기대
스틸코리아의 새로운 긴급복구교량 성능실험 현장 사진.
스틸코리아의 새로운 긴급복구교량 성능실험 현장 사진.

[국토일보 김광년 기자] 대한민국 가설교량 사관학교인 (주)스틸코리아가 태풍이나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재해시 신속하게 복구하고 2차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새로운 긴급복구교량 (Speed Bridge)의 성능실험을 실시했다.

또한 1998년 창업 이후 현재까지 국내 1호 가설교량 전문회사로서 선도 기업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끊임없이 신기술 개발에 정진하고 있다.

(주)스틸코리아는 24년간 40여건이 넘는 특허 등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탁월한 기술력 덕분에 각종 산업포장 및 장관상 등 20여건이 넘는 수상실적을 보유 중이다.

현재 회사는 도로공사 구매조건부 외 2건의 국책과제를 수행 중에 있으며, 한강 상 긴급복구 조건인 45미터 지간의 연결부를 핀 1~2개로 바로 연결하여 사용 할 수 있는 긴급복구교량을 개발하고 있는 중이다.

최근 긴급복구교량 성능에 대한 시험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명지대 하이브리드센터에서 관계자들의 입회하에 실물대 실험을 진행했다.

현재 긴급복구교량의 시제품 제작을 앞두고 있으며 개발되면 다방면에서 긴급용 교량으로 사용 될 예정이며, 이는 주로 자연재해 시 노후 교량의 유실로 인해 고립된 마을을 정부가 제시하고 있는 72시간 이내 응급복구 기준을 훨씬 단축한 24시간 이내에 신속하게 연결해 국민의 안전과 복구에 만전을 기할 수 있는 공법이다.

또한 국가 행사나 긴급한 운송에도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탱크 하중을 기반으로 한 Speed Bridge는 군사 작전용으로도 활용될 수 있어 국군 전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가설교량의 선도업체인 스틸코리아는 창업 후 25년 만에 또 다른 새로운 산업 분야를 개척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