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부長, 전기차용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 업체 방문
성윤모 산업부長, 전기차용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 업체 방문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1.04.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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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림첨단산업(주) 방문해 '현장 간담회' 개최
'희소금속 산업발전 대책 2.0' 준비 계획 밝혀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9일 전기차용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 기업인 성림첨단산업(주)(대구 달서구 소재)를 방문, 희토류 소재·부품기업 및 수요기업과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성림첨단산업은 국내 유일한 전기차 구동모터용 영구자석 생산 업체로 현대자동차의 전기차에 들어가는 구동모터 부품을 공급한다. 중국 현지에 법인을 설립해 자석 금속을 생산하고, 국내에서 후처리 및 가공을 거쳐 영구자석 최종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이 회사는 국책 연구과제를 통해 희토류 사용량 저감 기술, 회수·재활용 기술 등 기술개발을 추진해 영구자석 제조에 필요한 중희토 사용량을 70% 이상 저감하는 기술을 확보한 성과를 이뤘다.

한편 간담회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성림첨단산업 공군승 대표, ASM코리아 문석진 대표, LG전자 윤대식 전무, 현대자동차 신승규 상무, 한국광물자원공사 황규연 사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낙규 원장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전기차 및 풍력 에너지 생산 증가에 따라 희토류 영구자석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에서의 안정적인 소재 생산 기반을 통해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성 장관은 "우리 공급망의 안정성·복원력을 높이는 튼튼한 희소금속 생태계 구축을 위해 희소금속 산업 발전대책을 준비 중"이라며 "희소금속 비축, 국제협력, 재활용의 3중 안전망을 강화하고, 수요·공급기업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공급망 안정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희소금속 소재 유망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체·저감·재활용 등 기술개발을 확대하는 한편,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강력한 민·관 추진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