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총리에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하는 등 국무총리 및 5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다.

김부겸 총리 후보(1958년 生)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최고의원, 제16·17·18·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현재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는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문승옥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을 지명했다.

노형욱 후보자(1962년 生)는 국토 분야는 물론 국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0회로 공직에 들어와 기획재정부 공공혁신기획관, 재정관리관, 국조실 국무2차장을 역임했다.

문승욱 후보자(1965년 生)는 산업·무역 에너지 등 핵심 보직을 역임한 실물 경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연세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 경남도 경제부지사를 지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임혜숙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1963년 生)을, 고용노동부장관에는 안경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1963년 生),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박준영 해수부 차관(1967년 生)을 지명했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와 변창흠 국토부 장관은 개각이 단행된 16일 퇴임했고, 17일부터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윤성원 국토부 제1차관이 임명시까지 국무총리와 국토부 장관 대행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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