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 장현지구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시흥 플랑드르' 상업시설에 키테넌트(핵심 점포)의 입점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디벨로퍼(부동산 개발회사)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HMG는 지난 2018년 광장형 스트리트 복합몰 시흥 플랑드르를 분양하고 영화관, 아울렛 등 키테넌트를 선임대할 계획을 밝혔다. 최근 상업시설의 본격적인 입점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롯데시네마 등 키테넌트들의 오픈 일정이 알려졌다.

가장 먼저, 아이엠 스포츠가 오는 7월 입점할 계획이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스포츠 체험공간(약 930㎡)으로 조성되며, '익사이팅 키즈 스포츠 파크'와 '익스트림 스포츠 그라운드' 등을 선보인다.

특히 익스트림 스포츠 그라운드에는 클라이밍, 스템점프 등 역동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마련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외에도 풋살경기장(34 m * 16m, 국제규격), 스카이파크 러닝트랙(270m, 2개 레인), 수영장(25m, 3개 레인) 등 여가생활을 위한 다양한 시설들이 함께 들어선다. 같은 달, 약 1838㎡ 규모의 웰빙마트도 입점할 계획이다.

이어 8월에는 롯데시네마와 모다아울렛의 오픈이 계획돼 있다. 총 5개관, 631석 규모로 운영 계획인 롯데시네마는 2개관, 86석이 '씨네컴포트'관으로 꾸며질 계획이라 더욱더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씨네컴포트관은 각도 조절이 가능한 리클라이너석 등을 갖춘 프리미엄 상영 공간으로 마련된다. 또한 전용면적 6508㎡로 조성되는 모다아울렛에는 유명 브랜드 약 60여 곳이 입점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키테넌트를 중심으로 HMG가 선보이는 시흥 플랑드르는 스트리트형 상업시설과 쇼핑몰(mall, 충분한 주차장을 갖춘 보행자 전용 쇼핑센터)의 장점을 갖춘 광장형 스트리트 복합쇼핑몰로 지어진다. 개방감과 집객력이 우수하고 내외관 특화로 방문객의 만족도가 높은 스트리트형 상가의 장점과 폭염과 우천 등의 기상여건에 강한 몰의 장점이 모두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

HMG의 시흥 플랑드르 상업시설은 역세권 입지인 데다 교통망도 잘 갖춰진 최적의 입지에 위치한다. 서해선(소사원시선) 시흥능곡역 4번출구 바로 앞 대로변에 위치해 가시성이 좋으며 역에서 상업시설 지하로 직접 연결이 계획돼 있어 집객력이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가의 이름 시흥 플랑드르에서 플랑드르는 지금 벨기에에 위치한 지역명에서 따왔다. 역사적으로 플랑드르 지역은 프랑스 북부, 벨기에, 네덜란드에 걸친 지역으로 유럽의 중심으로 통했기 때문이다. HMG의 이 상업시설 역시 배곧신도시, 은계지구, 목감지구, 장현지구, 능곡지구 등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이름을 시흥 플랑드르라고 지었다.

상가의 내부 설계도 플랑드르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상가 내부는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분위기로 조성되는 3가지 테마거리가 조성된다. 그리고 상가 중앙광장이 조성돼 다채로운 경관과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HMG는 최근 코로나19 사태와 부동산 규제로 시장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객의 니즈(needs)를 최우선으로 내세운 경영원칙 등이 결실을 보면서 미래형 디벨로퍼로(부동산 개발회사)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며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