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리 소비’ 대세… 주거단지 밀집지역 내 상가, ‘힐스 에비뉴 신방화역’ 주목
‘근거리 소비’ 대세… 주거단지 밀집지역 내 상가, ‘힐스 에비뉴 신방화역’ 주목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1.04.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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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집 앞 상가 발길… 주거밀집지역 신방화역 일대 매출액 11%↑
인근 풍부한 배후수요 품은 단지 내 상가… 단기간 완판 행진 이어져

‘힐스 에비뉴 신방화역’ 상가 투시도.
‘힐스 에비뉴 신방화역’ 상가 투시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상가 투자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코로나19의 장기화에 거주지 인근에서 소비하는 ‘홈 어라운드(Home-around)’ 소비 형태가 빠르게 자리잡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과거 중심가의 대형 상권이 인기를 끌었다면, 이제는 풍부한 배후 수요를 갖춘 주거 밀집 단지 내 상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 대규모 주거 밀집 단지 내 상가의 인기는 분양성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9월 경기도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힐스 에비뉴 북위례’는 분양 시작과 함께 전 실 모두 단기간 완판되며 눈길을 끌었다. 상가는 1,078세대에 달하는 ‘힐스테이트 북위례’ 단지 내 입주민을 고정수요로 확보할 수 있는데다 인근으로 북위례 입주 단지의 풍부한 주거 수요도 누릴 수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서울 구로구 일원에서 분양한 ‘힐스 에비뉴 신도림역 센트럴’ 역시 단기간 완판됐다. 상가는 함께 분양한 ‘힐스테이트 신도림역 센트럴’ 오피스텔 463실을 고정 수요로 품고 있으며, 반경 약 1㎞ 내 2만여 가구의 주거단지가 자리잡고 있어 탄탄한 배후 수요를 갖췄다.

주거밀집지역 내 상권은 코로나19에 따른 소비위축에도 높은 매출액 기록하고 있다. KB상권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신방화역 일대는 올해 3월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약 1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일대는 주변으로 풍부한 주거 수요를 품고 있어 마곡지구 내에서도 희소성 높은 주거 상권으로 꼽히는 곳으로, 평일 기준 유동인구는 약 5만6,000여명에 달한다.

또 다른 주거밀집지역 서울 은평구 녹번역 일대는 동기간 매출액이 약 20% 상승했다. 이 일대 역시 최근 신규 단지들이 대거 들어서면서, 현재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 일대의 평일 기준 유동인구는 약 5만명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주거지를 중심으로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해결하려는 식의 소비패턴 변화는 이전부터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늘어나던 현상으로, 코로나19의 확산과 함께 깊이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제 홈쿡, 홈트 등 홈 라이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근거리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주거밀집 단지 내 상가가 다방면에서 한층 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주거밀집지역 내 신규 상가가 공급돼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 일원에서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신방화역’을 분양 중이다. 현대건설의 상업시설 프리미엄 브랜드 ‘힐스 에비뉴’로 공급되는 힐스 에비뉴 신방화역은 지하 1층~지상 2층, 총 31실로 규모로 구성된다.

‘힐스 에비뉴 신방화역’은 주변으로 풍부한 주거 수요를 품고 있다. 마곡엠밸리2~11단지(7,009세대)를 비롯해 마곡 힐스테이트(603세대), 마곡 푸르지오(341세대) 등 상업시설 반경 1km 내에 약 1만4,500세대가 넘는 대규모 주거타운이 조성돼 있다.

일대에 방화뉴타운 개발이 완료되면 주거 수요는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 방화뉴타운은 3·5·6구역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3월 기준) 3구역은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으며, 5구역은 지난해 말 건축심의 통과, 6구역은 시공사가 선정돼 내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약 3,700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힐스 에비뉴 신방화역은 이러한 방화뉴타운의 관문 상가 입지에 조성돼 총 1만8,000여 세대의 주거 수요를 품을 전망이다.

또한 스트리트 상가로 조성돼 가시성, 접근성이 높다. 사거리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 도로 접근성이 우수하고, 주변 단지 입주민의 유입이 수월하다. 특히 수요자들에게 신뢰성과 선호도가 높은 ‘현대 힐스테이트’ 브랜드 상가로 조성돼 브랜드 파워도 기대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 에비뉴 신방화역은 인근으로 대규모의 주거단지가 밀집해 있어 안정적인 배후 수요를 누릴 수 있으며, 향후 방화뉴타운 개발이 완료되면 더욱 많은 수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수요자들에게 각인되기 쉬운 현대건설의 브랜드 상가로 조성되는 만큼 인지도를 얻기 쉬워 잠재 고객의 유입이 보다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힐스 에비뉴 신방화역’은 현재 분양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분양 홍보관은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