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상승세 유지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상승세 유지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1.04.1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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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주, 매매가격 0.21%↑·전세가격 0.13%↑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 4월 2주 기준 매매가격은 0.21% 상승, 전세가격은 0.13%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21% 상승한 가운데, 서울(0.05%→0.07%)은 상승폭 확대, 수도권(0.27%→0.25%) 및 지방(0.19%→0.18%)은 상승폭 축소(5대광역시(0.21%→0.20%), 8개도(0.18%→0.17%), 세종(0.15%→0.13%))를 보였다.

시도별로는 인천(0.39%), 경기(0.32%), 대전(0.30%), 대구(0.26%), 제주(0.26%), 충남(0.24%), 충북(0.22%), 부산(0.18%), 경북(0.18%), 경남(0.16%), 강원(0.15%), 세종(0.13%) 등은 상승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67→164개)은 감소, 보합 지역(3→6개)은 증가, 하락 지역(6→6개)은 유지됐다.

서울은 세부담 강화, 공급대책 영향 등으로 대체로 관망세를 보였으나, 강남권(압구정‧잠실 등)과 노원·영등포 등 최근 규제완화 기대지역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노원구(0.17%)는 상계동 중저가와 월계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강북구(0.06%)는 미아동 신축 위주로, 마포구(0.05%)는 성산동 재건축 위주로, 광진구(0.05%)는 자양·광장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는 규제완화 기대감이 커지며 주요 재건축 위주로 매물이 회수되거나, 호가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송파구(0.12%)는 잠실·가락동 재건축 위주로, 강남구(0.10%)는 압구정동 재건축 위주로, 서초구(0.10%)는 서초·방배동 등 위주로, 강동구(0.04%)는 명일동 위주로 상승했다.

동작구(0.08%)는 노량진·사당동 등 구축 위주로, 양천구(0.08%)는 목동 위주로, 영등포구(0.07%)는 여의도동 등 재건축 위주로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 가격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11%→0.11%) 및 서울(0.03%→0.03%)은 상승폭 유지, 지방(0.15%→0.14%)은 상승폭 축소(5대광역시(0.16%→0.17%), 8개도(0.13%→0.12%), 세종(0.15%→0.00%))를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인천(0.31%), 대전(0.28%), 제주(0.24%), 대구(0.21%), 울산(0.19%), 충남(0.18%), 강원(0.16%), 부산(0.15%), 충북(0.15%),경기(0.12%), 경북(0.12%), 전북(0.10%) 등은 상승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50→151개) 및 하락 지역(13→14개)은 증가, 보합 지역(13→11개)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