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 ‘플루오로설포닐기를 함유하는 카보네이트 화합물’ 특허 취득
삼화페인트, ‘플루오로설포닐기를 함유하는 카보네이트 화합물’ 특허 취득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1.04.0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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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이온전지 전해질 첨가제외 의약품 중간체·유기용제 활용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삼화페인트공업(주)(대표이사 사장 오진수)은 7일 ‘플루오로설포닐기를 함유하는 카보네이트 화합물, 이의 제조방법 및 용도(CARBONATE COMPOUNDS CONTAINING A FLUOROSULFONYL GROUP, PREPARATION METHOD AND USE THEREOF)’의 국내 특허를 취득하고 공시했다.

삼화페인트는 지난해 리튬전지용 전해액 첨가제 개발에 이어 새로운 구조의 리튬이온전지 전해액 첨가제 플루오로설포닐기를 함유하는 카보네이트 화합물을 개발했다.

휴대전화, 노트북과 같은 전자기기나 전기자동차의 주에너지원으로 부각되고 있는 리튬이온이차전지는 제품 기술진보에 따라 점점 더 높은 에너지, 더 높은 전력, 더 높은 안전성을 갖는 리튬이온전지 개발이 요구되는데 이때 가장 경제적이고 효과적 방법은 전해액에 첨가제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번 발명은 리튬이온이차전지의 구조적인 대체 없이, 적은 양의 구성요소를 첨가해 성능 개선을 할 수 있는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신규 화합물을 개발한 것으로 우수한 수명 및 저장 특성을 갖고 높은 충방전 효율을 나타낸다.

또한, 신규 화합물은 플루오로설포닐기 포함으로 양극의 계면막 형성에 도움을 주고 이차전지 음극에서 형성되는 SEI(Solid Electrolyte Interphase, 고체전해질경계면)막 형성도 기대한다.

SEI막은 배터리 충전 시, 리튬이온이 양극에서 음극으로 이동하며 첨가제와 화학적 부반응을 통해 음극 계면에 형성되는 얇은 고체막이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이번 발명에 따라 제조된 플루오로설포닐기를 함유하는 카보네이트 화합물은 리튬이온이차전지 전해액 외에도 의약품 중간체, 유기용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어 정밀화학 관련분야 시장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