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908억 부산 광안지역주택조합 사업 수주
반도건설, 908억 부산 광안지역주택조합 사업 수주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1.04.0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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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2·3호선 더블역세권에 아파트 525세대 시공

조합 맞춤형 상품제안·특화설계·재무건전성 등 인정받아
부산 광안지역주택사업 조감도.
부산 광안지역주택사업 조감도.

반도건설이 연일 수주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월 거제 옥포동 공동주택 도급공사를 수주한데 이어 2월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부지 낙찰, 4월 대구적십자병원 부지 매입, 부산 광안지역주택조합사업 수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반도건설은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으로 908억원 규모의 부산 광안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메이저 건설사 3개사의 경쟁입찰 끝에 지난 3일 조합 총회에서 반도건설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지난해 12월 부천 동성아파트 재건축 사업 수주에 성공한 반도건설은 부산 광안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청신호를 밝혔다.

부산 광안지역주택조합 사업은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 97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9층 7개동, 525세대와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사업으로 총공사비는 908억원 규모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59~84㎡ 중소형 평형으로 12월 착공 예정이며 준공은 2024년 10월이다.

반도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되기까지 조합 맞춤형 상품 제안, 유보라 브랜드만의 특화 설계, 재무건전성 등 다방면에서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공사가 선정됨에 따라 향후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지지해 주신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유보라만의 특장점과 노하우를 살려 입주민 만족도가 높은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라며 “도시정비사업 뿐만아니라 수도권 소규모 사업장 개발, 상업시설 개발사업, 민간개발 등 다양한 분양에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 부산지하철 2·3호선 도보 10분 더블역세권

사업지는 부산지하철 3호선 망미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2,3호선이 교차하는 수영역이 도보 8분 거리에 있는 더블역세권 지역이다. 차량 이용시 인근 번영로, 광안대로, 장산로를 이용해 도심 내외로의 진출입이 용이하다.

코스트코가 차로 2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수영교를 통해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등 대형 상업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광안시장, 수영구보건소, 행정복지센터 등도 인접해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단지 맞은편에 금련산이 있고 수영강변, 광안리해변, 수영사적공원이 2km 이내에 위치해 수변 및 녹지공간도 이용 가능하다.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도보 5분 거리에 수미초교, 수영초교가 자리해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인근에 광안중, 동수영중, 덕문여고 등도 위치해 있다.

■ 유보라 브랜드 선호도, 높은 시공능력순위로 조합원 지지

전국에 10만여 세대를 공급한 반도건설은 남다른 혁신설계와 상품력으로 차별화된 아파트를 선보이며 2020년 시공능력평가 14위 건설사로 도약했다. 반도건설의 가장 큰 장점인 특화 설계는 고객의 입소문을 통해 ‘상품력과 공간활용도 높은 평면설계로 신도시 대표 아파트’로 알려졌으며 분양사업지마다 ‘특화 아이콘’을 접목한 차별화 상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반도건설이 이번 사업을 수주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수도권 신도시를 비롯해 전국에 걸쳐 성공 분양을 이어가고 있는 ‘반도 유보라’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는 점과 시공능력순위, 우수한 신용등급, 재무건전성 등이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