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제·개정’ 최종 27건 선정
‘2021년도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제·개정’ 최종 27건 선정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1.03.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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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협회 품셈관리센터,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심의위원회 개최

올 제정 17건․개정 10건 등 총 27건 선정… 2025년까지 176건 마련
품셈관리센터, 조사연구 후 12월 산업부 승인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공표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2021년도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제·개정 대상은 건설기술 스마트 유지관리 계측 등 제정 17건, 개정 10건 등 총 27건이 선정됐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해경) 품셈관리센터는 최근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심의위원회를 개최, 2021년도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제·개정 대상 항목 42건(제정 29건, 개정 13건)을 심의, 최종 27건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선정된 대상항목은 발주청 및 업계를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IoT, BIM, 빅데이터 등의 新기술 활용성 및 표준품셈 마련의 시급성 등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제·개정 대상 항목 선정 규모는 지난해 5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엔지니어링산업 혁신전략’의 표준품셈 제․개정 확대 방침에 따른 것으로 오는 2025년까지 176건의 엔지니어링 표준품셈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0년 8건에 이어 ▲2021년 27건 ▲2022년 28건 ▲2023년 37건 ▲2024년 37건 ▲2025년 39건이 선정된다.

품셈관리센터는 금번 선정된 표준품셈 대상항목에 대해 11월까지 조사연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전문가협의회와 부문위원회 등 관계자 의견을 수렴과정을 거쳐 오는 1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승인한 엔지니어링 표준품셈으로 공표할 예정이다.

산업부가 승인하는 엔지니어링 표준품셈은 발주청이 엔지니어링사업 발주 시 우선 적용해야 하는 기준으로, 최근 엔지니어링사업 대가와 관련해 대가기준 준수 및 가격 내역 공개 등이 발의된 가운데 그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송갑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월 발주청이 엔지니어링 사업대가를 임의로 삭감할 수 없도록 하고, 발주금액에 대한 검증 강화를 위해 ‘엔지니어링산업 진흥법’ 개정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자료제공=한국엔지니어링협회 품셈관리센터.
자료제공=한국엔지니어링협회 품셈관리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