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건설, 바레인서 PS공법 선보인다
성원건설, 바레인서 PS공법 선보인다
  • 이경운 기자
  • 승인 2008.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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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세그먼트' 공장 준공… 공사 수행 본격화

성원건설이 '바레인 이사타운 게이트 공사' 사업 수행 일환으로 고가도로 건설에 필요한 '세그먼트'(Segment) 제작을 위한 '프리캐스트 세그먼트'(Precast Segment) 공장을 바레인에 건립, 현지에서 준공 기념행사를 갖고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세그먼트는 인터체인지 고가도로의 구성요소로, 바레인 '이사타운 게이트 인터체인지' 프로젝트와 관련해 셰이크 살만 고속도로와 알 이스티크랄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고가를 형성하는 구주물이다.

 

이번 준공한 공장은 향후 12개월 동안 733개의 세그먼트를 만들게 되며, 약 1.8km의 고가도로를 장식하게 된다.

 

특히 '프리캐스트 세그멘탈' 공법은 혼잡한 시내에서 교량(고가)을 건설할 때,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아 기존의 교통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공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 공법 시공은 국내 건설 업체로서는 중동에 선보이는 첫번째 사례로, 의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무엇보다도 바레인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신공법 시공이어서 바레인 정부에서도 많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발주처인 바레인 정부의 파미 빈 알리 알 조우더 건설부 장관과 성원건설 전윤수 회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한편 성원건설이 진행 중인 '바레인 이사타운 게이트 공사'는 현 이사타운 게이트의 평면 교차로를 입체화해 지하, 지상, 고가도로로 연결되는 교차로 건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