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협회, 올 해외진출 강화․동반성장 사업 추진 등에 힘 모은다
엔지니어링협회, 올 해외진출 강화․동반성장 사업 추진 등에 힘 모은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1.02.2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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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제48회 정기총회’ 성료… 코로나19 확산 방지 비대면 행사 진행

2020년 세입 11.1% 증가․세출 17.1% 절감… 내실 있는 사업성과 달성
2021년 93억7천만원 예산 확정… 4차산업 기업 지원․업계 위상 강화 총력
이해경 회장 “‘우공이산’ 정신으로 최선… 엔지니어링 가치 제고 만전”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26일 ‘제48회 정기총회’를 비대면 위주의 행사로 개최, 성료했다. 사진은 이해경 회장이 협회장 포상 시상 후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26일 ‘제48회 정기총회’를 비대면 위주의 행사로 개최, 성료했다. 사진은 이해경 회장(오른쪽 첫번째)이 협회장 포상 시상 후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해경)가 지난해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산업혁신을 위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 한해에도 대가 현실화, 불합리한 규제개선, 해외진출 강화, 대중소 동반성장을 위한 사업 추진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엔지니어링협회는 26일 협회 대강당에서 ‘제48회 정기총회’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병행 개최, 2020년 사업실적 및 결산(안)과 2021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모두 원안대로 심의․의결하고 올한해 중점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엔지니어링협회는 2020년 어려운 여건에서도 실행예산 중심의 적극적인 예산 수립․통제와 사업추진결과, 목표 대비 세입은 11.1% 증가하고, 세출은 17.1% 절감하는 등 내실 있는 사업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엔지니어링협회는 지난해 5월 발표된 ‘엔지니어링산업 혁신전략’ 지원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와 해외공사 상황보고 간소화, 학경력 기술자 승급제도 개선, 기술용역 적격심사 통과점수 상향 등 산업혁신을 위한 토대 마련과 규제완화 및 제도개선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2021년도 예산은 엔지니어링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4차 산업혁명 기술도입 및 활용지원사업과 업계 위상강화를 위한 다양한 홍보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전년대비 5.9% 증가한 93억7,000만원으로 편성됐다.

엔지니어링협회는 올해에도 지금까지 중점 추진 해왔던 대가의 현실화, 불합리한 규제개선, 해외진출 강화, 대중소 동반성장을 위한 사업도 T/F 위원회를 적극 운영하면서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엔지니어링협회는 안건심의에 앞서 어려운 국내외 시장 환경 속에서 우수한 경영성과를 낸 회원사와 산업의 대외위상 제고와 회원사 권익신장에 기여한 발주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에 대한 협회장 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최고경영자상에 (주)제일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임종선 대표이사, 우수경영자상은 건설부문에 (주)동해종합기술공사 정점래 대표이사, 비건설부문에 (주)코라솔 주광태 대표, 해외개척상에 (주)평화엔지니어링 권선준 대표이사, 중소기업특별상에는 (주)설화엔지니어링 이원구 대표이사를 선정, 시상했다.

또한 발주제도 개선과 회원사 권익제고에 도움을 준 청도군청 김상현 사무관, 서울특별시청 김종혁 주무관, 부산광역시청 신은희 주무관, 前익산지방국토관리청 임배석 국장, 충청남도청 이상호 팀장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이해경 회장이 ‘제48회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이해경 회장이 ‘제48회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엔지니어링협회 이해경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정부 R&D 사업에 직접 참여, 업계가 보유한 데이터의 디지털 관리를 위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BIM 등 3D 설계 기반조성 및 확산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회장은 “대국민 홍보를 위한 유튜브 채널 운영과 협회 VI를 리뉴얼해 새로운 시대상과 비전을 담아내고, 엔지니어링 어워드 신설, 엔지니어링 경진대회 개최 등 홍보사업 강화를 통해 엔지니어링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일 것”이라며, “꾸준히 노력하면 마침내 큰 일을 이루고 만다는 우공이산(愚公移山)의 정신으로 한 걸음씩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