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환경장관, 양재 수소충전소로 발길
한정애 환경장관, 양재 수소충전소로 발길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1.02.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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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무료충전 시연 행사 참석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정애 환경부장관은 26일 오후 새단장한 양재 수소충전소를 방문, 첫 번째로 방문한 시민과 함께 수소차 무료충전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

양재 수소충전소는 30억원이 투자돼 수소 충전용량을 기존 대비 약 3배로 늘리고 최신설비를 갖춰 재개장했다.

양재 충전소는 오늘부터 28일까지 무료 충전행사를 진행한 후 3월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수소충전소 부지 내에 수소차 충전뿐만 아니라 전기차 충전, 에너지저장장치(ESS)와 같은 설비도 갖추고 있어 종합적인 무공해차(수소차, 전기차) 거점 역할까지 한다.

환경부는 서울시, 서초구 및 지역주민과 함께 미세먼지 없는 도시, 탄소중립 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긴밀히 소통하면서 수소충전소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동안 환경부는 수소충전소에 대한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서초구 주민 대상으로 비대면설명회 등을 개최하고, 수소충전소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양재 수소충전소의 재개장에 힘썼다.

환경부는 이러한 소통ㆍ협업 사례가 본보기가 되어 서울 도심지에 보다 많은 수소충전소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양재 수소충전소의 재개장으로 서울시 내 수소차 충전이 보다 쉬워질 전망이다.

한정애 장관은 “앞으로 서울시 내 공공부지와 기존 액화석유가스(LPG)충전소·주유소 등을 활용해 조기에 수소충전소를 확충, 그린뉴딜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