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직도입 및 천연가스 배관 시설이용 제도개선' 토론회
'LNG 직도입 및 천연가스 배관 시설이용 제도개선' 토론회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1.02.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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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만 의원, 자유롭고 공정한 배관시설 이용 위한 현안 과제 논의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비례대표)은 25일 중소기업중앙회 2층 상생룸에서 현행 천연가스 배관시설 공동이용 제도의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LNG 직도입 및 천연가스 배관 시설이용 제도개선 토론회(사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LNG 시장은 해외로부터의 직수입 비중이 급속히 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전체 LNG 수입 중 직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6.4%에 그치던 것이 지난해 22.4%까지 증가했다. 이와 함께 신규 LNG 터미널 출현으로 LNG 배관시설 공동이용 수요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토론회는 김연규 한양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박희준 에너지이노베이션파트너스 대표의 ‘국내·외 LNG 시장 현황과 천연가스 배관 공동이용 사례 및 제도’에 관한 발표를 시작으로, ▲소홍석 한전 경영연구원 부장의 ‘LNG 도입방식 다변화에 따른 영향 및 대응’ ▲노남진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의 ‘국내 천연가스 배관시설공동이용 현안과 개선 방향’ ▲류권홍 원광대학교 교수의 ‘공정한 국내 천연가스 시장 형성의 조건 – TPA’ ▲주경민 이노비아이솔류션 대표의 ‘국내 천연가스 배관망 분석의 문제점 및 대책’ 등이 이어졌다.

또한, 김 진 산업통상자원부 가스산업과장, 조정익 한국가스공사 시설이용영업부장, 박세민 공정거래위원회 시장구조개선과장, 김정섭 전라남도 에너지신산업과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김경만 의원은 “LNG가 석탄과 신재생에너지를 잇는 가교(假橋)로써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LNG 직도입 증가 등 시장 확대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점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인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무엇보다 최종 소비자인 국민 편익을 최우선으로 자유롭고 공정한 배관시설 이용제도 개선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