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해빙기 철도운행선 전수잠검 나서
국가철도공단, 해빙기 철도운행선 전수잠검 나서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1.02.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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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공사·민간전문가 합동 2천270여개소 전수 점검
국가철도공단 본사 전경 사진.
국가철도공단 본사 전경 사진.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한영)은 해빙기 철도운행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3월 25일까지 철도변 급경사지 2,270여개소에 대한 전수점검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점검 대상은 ▲급경사지 철도비탈면 배수시설 ▲옹벽 균열 여부 ▲낙석 및 산사태 위험개소 등이며, 위험요인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봄철 해빙기·우기철까지 재난대책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점검 시 한국철도공사 및 한국급경사지안전협회 토질·지반 전문가와 합동점검을 시행하여 전문성을 높였으며, 접근이 어려운 개소는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하여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공단은 이번 점검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며, 점검결과 위험성이 높은 개소는 정밀진단을 실시하여 보수·보강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한영 이사장은 “국민들이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재해예방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