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물산업 협력 확대 및 민간 교류 '담금질'
한-러 물산업 협력 확대 및 민간 교류 '담금질'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1.02.2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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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물기업간 상담회 개최 및 유관기관 협력 체계 구축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환경부와 외교부는 24일부터 2일간 한국물산업협의회, 코트라 모스크바 무역관과 공동으로 우리나라와 러시아의 물기업 및 물산업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물산업 러시아 진출 화상 사업 상담회’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엘더블유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양국은 ‘한-러 환경협력세미나’, ‘러시아 물총회’ 참여 등을 통해 물 분야 협력을 확대 중으로, 민간 교류 활성화 및 러시아 진출 기반 마련을 지원하고자 이번 화상 사업 상담회를 준비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한-러 물기업 사업 상담회 ▲한-러 물산업 관계기관 화상회의 ▲모스크바 상하수도공사(Mosvodokanal) 특별 간담회를 마련해 양국의 물산업 주요 관심사항 공유 및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사업 상담회에는 코트라 모스크바 무역관을 통해 실시한 사전 시장성 평가 및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한 한국 5개 기업, 러시아 9개 기업이 참여해  수처리 기술, 기자재(계측기, 밸브) 등 관심 분야별 해당 기업과 1:1 상담을 진행한다.

 한국 참여기업은 ㈜미시간기술, 썬텍엔지니어링, 자인테크놀로지, 하이텍이피씨, 동양수기 등물관련 우수기업이다.

 물산업 관계기관 화상회의에는 한국물산업협의회(KWP),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러시아 상하수도 협회(RAWW), 러시아 물 기업협회(AWC)가 참여해 양국의 주요 관심사항 공유 및 2021년 러시아 물총회 참여 등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모스크바 상하수도공사(Mosvodokanal) 특별 간담회에는 외교부, 코트라 모스크바 무역관, 한국물산업협의회, 국내 참가기업이 참여해 회사 및 제품소개, 사업 제안 등을 협의한다.

Mosvodokanal는 러시아 최대 물처리 공기업으로 1,500만명 모스크바 주민 대상 물 공급을 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의 규모 자외선 소독 폐수처리 시설인 쿠랴노프스크 하수처리장을 운영중이다.

 환경부와 외교부는 앞으로도 관계부처․유관기관․민간기업과 협업해 해외 국가별 물관리 현안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우리 물 산업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