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일용직 청년근로자 일자리 금융서비스 확대 '기대'
건설 일용직 청년근로자 일자리 금융서비스 확대 '기대'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1.02.2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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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파스플러스 - 웍스메이트 – 크레파스솔루션 삼자 MOU 체결
크레파스플러스 강태호대표(왼쪽), 웍스메이트 김세원대표(가운데), 크레파스솔루션 김민정대표(오른쪽)가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크레파스플러스 강태호대표(왼쪽), 웍스메이트 김세원대표(가운데), 크레파스솔루션 김민정대표(오른쪽)가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NH농협은행이 디지털 혁신기업 협업·육성프로그램인 ‘NH디지털챌린지(Challenge)+' 4기 선정 기업간 첫 번째 업무협약으로, 불규칙적인 소득 및 금융거래기록 부족으로 제1금융권의 서비스에서 소외되던 비정규직 건설 청년 근로자(청년 건설 근로자)들에게 단비와 같은 소식이 전해진다.

비정규직(일용직) 근로자들의 금융기회 확대 및 안정적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18일 NH디지털혁신캠퍼스 5층 드림홀에서 ‘청년 건설 근로자의 일자리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청년에게 대안금융을 제공하는 소셜벤쳐 ‘크레파스플러스(대표이사 강태호, 이하 플러스)’와 비대면 건설인력 매칭 플랫폼 ‘웍스메이트(대표 김세원, 이하 가다)’ 그리고 대안신용평가 기업 ‘크레파스솔루션(대표이사 김민정, 이하 크레파스)’이 삼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비정규직 건설 청년 근로자들이 사회일원으로 건강히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MOU 이후 ‘크레파스’의 김민정대표는 “금융의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 일용직 근로자들에게 대안신용평가를 통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의 첫 삽을 가다와 함께 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이 협약을 시작으로 가다와 크레파스가 바람직한 금융문화 확산에 기여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가다’의 김세연대표는 “크레파스와의 협업을 통해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건설 일용직 근로자들이 고도화된 금융서비스를 통해 재정적 안정과 일자리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을 수 있는 기회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마지막으로 ‘플러스’의 강태호대표는 “금융에서 소외된 청년들 중에 건설 일용직 노동자의 소외감이 더 클 것이라 생각된다. ‘웍스메이트’의 플랫폼인 ‘가다’의 청년 근로자에게 크레파스플러스의 대안금융서비스가 도움이 될 수 있기 바라며 더 많은 일용직 청년 근로자를 함께 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보자”며 삼자 악수를 청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뿐 아니라 사회 전반 서비스에서 소외없는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기를 다짐했다.

이번 삼자 협약을 통해 건설 일용직 청년 근로자에게 대안신용평가를 통해 안정적인 대안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비대면 건설인력 중개플랫폼으로 구인구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통로가 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