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7호선 연장․제3연륙교 착공… 겹호재 품은 ‘청라 더리브 티아모’ 주목
지하철 7호선 연장․제3연륙교 착공… 겹호재 품은 ‘청라 더리브 티아모’ 주목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1.02.2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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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7호선 연장으로 강남을 한번에… 제3연륙교 착공으로 여의도 접근성 확대

청라국제도시, 인천 서북부 지역 교통의 메카로 급부상… 미래가치 기대감 높아
줄 잇는 교통호재 최대 수혜단지… 지식산업센터 ‘청라 더리브 티아모’ 관심 집중

‘청라 더리브 티아모’ 조감도.
‘청라 더리브 티아모’ 조감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청라국제도시 내 교통호재가 잇따르면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청라와 영종도를 잇는 제3연륙교가 14년 만에 착공에 들어가는가 하면 지하철 7호선 연장선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는 등 교통여건 확충에 가속도가 붙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GTX-D노선, 지하철 2호선 연장선 등도 추진되고 있어 향후 인천 서북부의 교통허브로 거듭날 전망이다.

먼저 지난해 12월 청라국제도시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제3연륙교 사업이 첫 삽을 떴다. 인천시 서구 청라동에서 중구 중산동을 연결하는 제3연륙교는 총 연장 4.67km, 폭 29~30m 왕복 6차로 규모다.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이 사업은 향후 서울 여의도와 인천국제공항을 최단거리로 잇게 된다.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은 지난 2017년 1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7호선 석남역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10.74km 구간을 연장하는 해당 사업은 총 6개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개통 시 가산디지털단지까지 30분대, 강남까지 1시간대 접근이 가능해진다.

GTX-D노선도 사업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6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GTX-D노선을 확정 반영한다고 밝혔다. 청라는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영종~청라~가정~작전~부천종합운동장~서울 남부~하남 노선에 들어간다. 해당 노선이 개통되면 인천국제공항에서 강남 삼성역까지 이동시간이 120분대에서 45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개통을 논의 중인 또 다른 노선으로는 서울지하철 2호선 연장선이 있다. 이 노선은 청라국제도시에서 가정역, 작전역을 거쳐 홍대입구역, 신도림역을 두 갈래로 잇는 노선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연장선은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분석을 거쳐 올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청라국제도시 내 교통호재가 잇따르면서 부동산 시장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간(2020년 1월~2021년 1월) 청라국제도시가 위치한 인천시 서구 청라동 아파트의 3.3㎡당 매매가격은 무려 14.87%(1,291만→1,483만원) 뛴 것으로 나타났다. 동기간 서구 평균(12.88%)을 웃도는 수치다.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식산업센터는 교통호재로 인한 미래가치 기대감이 더 큰 편이다. 교통이 좋을수록 출퇴근이 편리하고 물류 비용도 절감되는 효과를 볼 수 있어서다. 이렇다 보니 이 달 청라국제도시 내 공급을 앞둔 신규 지식산업센터는 벌써부터 투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2월 분양 예정인 ‘청라 더리브 티아모’ 분양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청라국제도시를 관통하는 다수의 교통호재가 착공 및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면서 부동산 시장 전반에 훈풍이 불고 있는 상황”이라며 “청라 더리브 티아모는 청라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어 교통호재 수혜 기대감이 크다 보니 미래가치를 염두한 투자자들의 전화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주)청라가 시행하고 SGC이테크건설이 시공하는 ‘청라 더리브 티아모’는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10만8,998㎡ 규모로 조성된다. 상품별로는 ▲근린생활시설 지상 1~3층 86실 ▲제조업 지상 1층~5층 128실 ▲IT 지상 6층~10층 335실 ▲업무지원시설 4층~10층 166실 등 총 715실로 구성된다. 인천시 서구 청라동 202-3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이 단지는 앞서 언급한 청라국제도시 내 다수의 교통호재를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기존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서울 양천구를 잇는 경인고속도로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접근이 쉬워 물류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BRT(간선급행버스)와 GRT(유도고속차량) 노선이 가깝고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과 가정중앙시장역도 인근에 위치해 대중교통을 통한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일대 택지개발에 따른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청라 더리브 티아모’가 들어서는 IHP첨단산업단지는117만9,075㎡ 규모, 모두 18필지로 구성돼 있으며, 개발 완료 시 4조1,938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2만7,000여 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현재 IHP 내에는 현대무벡스와 세아전자, AIT 등 6개 기업이 입주한 상태다.

뿐만 아니라 초대형 지식산업센터로 지어지는 만큼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인다.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단지 곳곳에 나무 식재를 활용한 조경은 물론 층별 전용 테라스 및 루프탑 옥상정원 등 휴게공간이 마련된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와 샤워시설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가 마련될 예정이다.

여유로운 물류 적재 및 보관의 편의성을 위해 입주기업 공용시설인 공용창고가 마련되며, 화물차 출입 및 물건 상하차에 편리한 드라이브 인 시스템(Drive In System),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시스템도 적용된다.

‘청라 더리브 티아모’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