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미세먼지 집중구역, 학교주변 대기질 측정값 공개
수도권 미세먼지 집중구역, 학교주변 대기질 측정값 공개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1.02.2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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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올해 대기오염이동측정차(2대)를 활용해 수도권 소재 대규모 국가산단,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학교 주변 등 대기오염 측정망 미설치 지역을 대상으로 대기질을 측정하고, 측정값을 공개키로 했다.

22일 수도권환경청에 따르면 측정항목은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이산화질소(NO2), 오존(O3), 아황산가스(SO2), 일산화탄소(CO) 등 6종의 환경기준 항목이다.

우선, 미세먼지 계절관리기간에는 수도권 국가산단,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에서 대기오염이동측정차(사진)를 운영한다.

대규모 국가산단에 대한 모니터링 필요에 따라 대기배출사업장이 밀집되어 있는 시화·반월산단 대기질을 측정하며, 경기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중 한 곳인 부천시 삼정동 대기질을 삼정초등학교에서 측정, 배출농도 추세를 파악한다.

수도권 소재 각 지자체(교육청 포함)에서 요청한 대기오염우심지역, 학교주변 및 지방산업단지 등의 대기질도 측정하여 관련 기관에 자료를 제공, 미세먼지 관리에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근린공원, 고속도로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측정과 수도권 거주 주민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우리 동네 공기질 측정 서비스‘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