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한강청,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홍보 박차
한강한강청,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홍보 박차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1.02.17 17: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파트단지에 19일부터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홍보배너 제공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정경윤)은 대규모 아파트단지 43개소(약 16만 세대)를 선정해 이달 19일부터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홍보배너를 제공한다.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은 2020년 12월 25일부터 300세대 이상이거나 150세대 이상이면서 승강기가 설치된 아파트 등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이번 페트병 분리배출 의무대상에서 제외된 연립, 빌라 등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은 2021년 12월 25일부터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홍보배너는 폭 500㎜ × 높이 1,200㎜ 규격으로 제작됐으며,  주차장, 공터 등에 요일별 분리수거장을 운영하는 경우에도 이동이 편리하고, 간단히 조립·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바람에 넘어지지 않도록 거치대와 물통 받침을 함께 제공한다.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배출 단계부터 올바른 분리배출이 중요하다.

우선 내용물을 비우고, 부착된 라벨을 뜯어 압착한 후 뚜껑을 닫아 전용배출함에 배출하면 된다.

 압착된 페트병에 뚜껑을 닫아 배출하게 되면, 부피가 줄어들고 차량운송·보관 등 수거효율이 높아진다.

페트병 뚜껑은 PE, PP 등 물에 뜨는 재질이기 때문에 재활용과정에서 쉽게 제거된다.

 페트병에서 분리된 라벨은 비닐류로 배출해 주면 된다.

 깨끗하게 분리된 페트병은 고품질 재활용 원료로 사용되며, 의류, 가방, 화장품 병 등 다양한 제품으로 활용될 수 있다.

 옷의 종류 및 디자인 등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일반 티셔츠 한벌에 500㎖ 12병 또는 2L 5병, 긴소매 기능성 자켓은 500㎖ 약 32병이 사용된다.

 이성철 한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과장은 “투병 페트병 분리배출을 통해 자원 재활용을 확대하고, 정부혁신 방침에 따른 지속가능한 순환경제로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