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물분야 신남방·신북방 국제개발협력사업 급물살
환경부, 물분야 신남방·신북방 국제개발협력사업 급물살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1.02.1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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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인니 공공주택사업부, ‘인니 플로레스섬 물관리시스템 고도화 시범사업’ 착수보고회 개최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환경부는 인도네시아 공공주택사업부와 ‘플로레스섬 물관리시스템 고도화 시범사업’ 착수보고회를 16일 화상회의로 열고, 신남방·신북방 국제개발협력사업(ODA)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0억원 사업비가 소요되는 인니 플로레스섬 물관리시스템 고도화 시범사업은 수문자료 모니터링 상세계획 수립 및 수문관측 자동화설비(강우관측소, 수위-유량국 등) 설치, 담당자 교육연수 등을 진행한다.

 신남방·신북방 국제개발협력사업은 기후변화에 대비해 안정적인 수자원 정보를 취득하고 홍수 등 재난 대응역량 강화를 비롯해 개도국의 상하수도 문제해결을 위한 한국형 스마트물관리 기술협력 사업이다.

  환경부는 산하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 및 유엔과 함께 현재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신남방·신북방 국가를 대상으로 상·하수도, 수재해 등 총 6개, 200억원 규모(2021년 약 54억원)의 물 관련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신남방·신북방 국제개발협력사업은 노후 상하수도 교체·보수 및 정보통신(ICT) 기반 실시간 원격 관리를 통해 누수 저감 및 물 이용의 효율을 높여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개도국의 먹는물 문제를 해결해 준다.

  또 인도네시아, 메콩강 유역 도시(캄보디아 등)를 대상으로 홍수 위험평가 및 예·경보 시스템을 개발하고, 수자원 정보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등 기후변화로부터 디지털 수재해 안전망을 확충한다.

 환경부는 이러한 물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확대해 개도국의 지속가능발전을 지원하고 다양한 물 분야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보할 계획이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물관리 기술·경험을 기반으로 형성된 한국형 물 관련 국제개발협력사업이 개발잠재력이 높은 신남방․신북방 지역의 물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국내 물 기업의 해외 진출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2021년 물 관련 국제개발협력사업(ODA) 개요>

종류

사업명

총 사업예산(억 원)

‘21년 예산 (억 원)

사업 기간

양·다자

국제개발협력사업 (ODA)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 노후 상수관 개선 시범사업

30.2

7.0

’20-’21년

양자

국제개발협력사업 (ODA)

인도네시아 플로레스 정보통신 기반 수문계측 고도화 시범사업

30

23.2

‘20-’21년

양자

국제개발협력사업 (ODA)

인도네시아 덴파사르 스마트물관리 시범사업

51.85

7.85

`21-`25년

양자

국제개발협력사업 (ODA)

캄보디아 수문조사 및 수문자료 관리 역량강화

2.7

0.50

`21-`23년

양자

유엔자본개발기금

(UNCDF)

협력사업

캄보디아 지방정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상수도 인프라 확충사업

12

4.0

’20-’21년

다자성

양자

유엔개발계획

(UNDP)

협력사업

메콩유역 취약 도시지역의 통합수자원 관리 및 기후 적응력 증진 사업

73

11.0

`21-`24년

다자성

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