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대형 상가 투자수익률 역대 최저
전국 중대형 상가 투자수익률 역대 최저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1.02.1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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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전국 상가 공실률 증가 영향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전국 중대형 상가 투자수익률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16일 상가정보연구소와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해 전국 중대형 상가 투자수익률은 평균 5.1%로, 2019년 6.29% 대비 1.19%p 감소했으며 2018년 이후 2년 연속 하락세다. 또 2002년 조사 이래 가장 낮은 수익률이다.

전국에서 중대형 상가 투자 수익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1.58% 수익률을 기록한 제주다. 이어 경남(2.85%), 울산(3.4%), 경북(3.79%), 충남(4.14%) 등이 뒤를 이었다.

투자 수익률 가장 높은 지역은 6.06%를 기록한 서울이다. 이어 경기(5.87%), 대전(5.53%), 광주(5.42%), 부산(5.34%), 전남(5.23%) 순이다.

2019년 대비 투자 수익률이 가장 감소한 지역은 2.71%p 감소한 인천이다. 서울(1.84%P 감소), 경기(1.64%p 감소)이 뒤를 이으며 지난해 수도권 상가 시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