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현장 최신 신호수 로봇마네킹 개발출시 눈길
공사현장 최신 신호수 로봇마네킹 개발출시 눈길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1.02.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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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이엠, 안전예방 기여 기대… 인건비도 절약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마네킹을 제조해 백화점과 의류브랜드에 공급해온 ㈜지브이엠(대표이사 양호윤)에서 오랜 연구개발로 공사현장 신호수마네킹을 개발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공사현장 신호수는 마네킹에 옷을 입힌 것이 아니라, 작업복을 입은 상태에서 일체형 틀(mould)로 제작해 작업복을 따로 입힐 필요가 없어, 오랜 기간 사용해도 옷이 흐트러지질 염려가 전혀 없으며 디자인도 참신하고 깔끔하다.

신호수마네킹은 모터내부의 마모되기 쉬운 부분(Brush)을 제거해 내구성을 높이고, 왕복회전에 무리가 없는 BLDC 영구자석형 모터를 사용해 신호수의 불빛점멸 신호봉을 왕복 운동시켜준다.

리튬전지(DC)를 마네킹 몸통에 내장 장착해 1회 충전으로 12시간 작동가능하며, 일반전기(AC)를 연결하면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고성능음향기기가 부착되어 공사현장의 주의사항을 음성(USB녹음)으로 안내하는 장점을 지니고 있으며 상의조끼를 야광(형광) 처리해 시인성을 높였다.

(주)지브이엠 양호윤 대표이사는 “공사현장에서 신호수를 담당하는 분들의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데, 신호수마네킹과 병행활용하면 안전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현장의 위험장소에 ‘신호수마네킹’을 세워 놓을 경우 막대한 인건비가 절약되고 24시간 안전해 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