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합기술, 작년 매출 2천882억 ‘성과’… 종업원지주제 3년만에 영업益 ‘턴어라운드’ 달성
한국종합기술, 작년 매출 2천882억 ‘성과’… 종업원지주제 3년만에 영업益 ‘턴어라운드’ 달성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1.02.0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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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사업다각화 수주 및 매출 큰 폭 증대… 지속성장 발판 마련

2020년 매출 2천882억․영업이익 46억 달성… 3년 간 부진 털고 ‘승승장구’
시공분야 전년比 71% 408억 기록… 신재생에너지 EPC 사업 매출 증가 ‘공로’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한국종합기술(대표이사 이상민)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사업 다각화로 수주와 매출이 큰 폭으로 증대, 종업원지주제 이후 3년간의 부진을 탈피하고 영업이익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며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9일 한국종합기술은 2020년 단독기준 영업이익 46억원을 달성, 2017년 한진중공업그룹에서 분리된 이후 3년 지속적자(2017년 △72억원, 2018년 △62억원, 2019년 △21억원)를 탈피하고 턴어라운에 성공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2,882억으로 전년대비 31.7%증가 했고 특히 당기순이익은 67억원으로 전년 마이너스 35억원 대비 102억원의 큰 성장을 이뤘다.

이같은 큰 폭 이익 증가는 그동안 지속 추진해온 신재생에너지 사업들의 매출 증대에 기인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매출을 부분별로 보면 용역부분은 전년대비 16% 증가에 그쳤으나, 시공분야는 전년대비 71%, 408억의 큰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부천 연료전지 발전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EPC 사업의 매출 증대가 주요 요인이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올 초 완료된 자산재평가 결과의 반영도 당기순이익 증가의 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종합기술 관계자는 “전년도에 수주 증대는 다소 주춤했으나, 내용면으로는 알찬 사업의 수주가 많았다”고 지난 한해 성과를 자랑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기존 건설엔지니어링 분야의 안정적 성장 속에서 매출 잔고의 지속 증가, 보유기술의 사업화와 더불어 연료전지 발전, 수열에너지화 사업, 수소관련사업 등 새로운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활성화 등을 통해 매출 및 이익을 지속 증대시켜 종업원지주제의 안착을 넘어 지속성장하는 좋은 모습을 꾸준하게 보일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더욱 분발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종합기술 사옥 전경.
한국종합기술 사옥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