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어려움 속 경기도내 취약계층 ‘사랑나눔’ 지원
전국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어려움 속 경기도내 취약계층 ‘사랑나눔’ 지원
  • 여영래 기자
  • 승인 2021.02.0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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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취약계층 위해 총 4600만 원 상당 ‘사랑 나눔물품 전달식’ 가져
전국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은 지난 2일 경기도 자원봉사센터와 경기도 북부청사 2층 상황실에서 도내 취약계층을 위한 총 4600만원 상당 ‘사랑 나눔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고성환 경기북부하나센터장, 권석필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 이희건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신준영 경기도평화협력국장.
전국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은 지난 2일 경기도 자원봉사센터와 경기도 북부청사 2층 상황실에서 도내 취약계층을 위한 총 4600만원 상당 ‘사랑 나눔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고성환 경기북부하나센터장, 권석필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 이희건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신준영 경기도평화협력국장.

[국토일보 여영래 기자] 전국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이사장 문창섭)은 지난 2일 경기도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석필)와 경기도 북부청사 2층 상황실에서 도내 취약계층을 위한 4600만 원 상당의 ‘사랑 나눔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문창섭 이사장을 대신해 이희건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석했으며, 경기도에서는 신준영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권석필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희건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날 “개성공단 재개를 위해 경기도가 앞장서고 있는 만큼 이에 부응하고자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불어넣기 위한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2021년 새해에는 한반도와 개성공단에 평화의 훈풍이 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준영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온정을 모아준 개성공단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녹이고 개성공단 재개선언을 촉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국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은 개성공단 폐쇄가 장기화 되면서 입주기업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공동사업과 판로개척 등을 추진하기 위해 개성공단 기업이 뜻을 모아 지난해 11월 중소벤처기업부 인가를 받는 개성공단기업 경제단체로 설립됐다.

문창섭 전국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초대 이사장은 “개성공단 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는 평화안정과 남북경협의 상징인 개성공단의 조업 재개와 입주기업의 생존”이라며 “가동중단 5주년을 맞는 올해 개성공단 재개와 설비 점검을 위한 방북 등 개성공단 기업의 극한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 국회와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