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공단지 입주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
전남도, 농공단지 입주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
  • 전남=김형환 기자
  • 승인 2021.02.03 1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당 1억 내외 ‘연구개발 지원사업’ 추진

[국토일보 김형환 기자] 전라남도는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제품 고급화와 사업화 촉진을 위해 ‘2021년 산학연 연계 농공단지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연구인력 확보가 어려운 농공단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학과 연구기관의 인력 및 기술․장비 등을 활용해 기업이 R&D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라남도는 기업의 연구수요를 반영하면서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 블루이코노미 등 정책 방향과 산업환경 변화에 맞는 연구개발사업을 중점 지원할 계획으로, 지원규모는 기업당 1억 원 내외다.

사업은 공모로 진행되며, 전남지역 농공단지 내에 사업장을 보유중인 중소기업이 대학,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26일까지 사업 전담기관인 전남테크노파크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라남도(www.jeonnam.go.kr)와 전남테크노파크(www.jntp.or.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라남도는 2019년 전국 최초로 이 사업을 추진해 그동안 지식 재산권 등록 9건, 논문·학회 발표 6건, 기술사업화 13건 등 성과를 거둬 기업의 기술개발 역량을 향상시켰다.

박우육 전라남도 혁신경제과장은 “농공단지는 불리한 입지여건, 영세한 규모에도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연구기술 개발이 사업화를 통해 기업의 지속적인 역량을 발휘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연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