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 상수도 사업에 국고 3천억원 투입
한강유역 상수도 사업에 국고 3천억원 투입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1.02.0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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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환경청, 주민들에게 안전한 물 공급 만전
스마트 지방상수도 지원, 상수도시설 확충 및 관리, 노후상수도 정비, 노후관로 정밀조사 등 실시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정경윤)은 올해 한강유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 분야에 국고 3,022억원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2,114억원 대비 43%가 증액된(908억원) 금액으로, 환경부 상수도분야 예산인 1조 497억원의 28.8%에 해당한다.  

 세부사업별로 살펴보면 스마트 지방상수도 지원 1,465억원, 상수도시설 확충 및 관리 517억원, 노후 상수도 정비 1,008억원, 노후상수관로 정밀조사 지원 32억원 등이 지원된다.

  계속사업으로 국비 2,268억원을 지속 투입해 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등 59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75개 신규사업에 754억원을 투입해 수돗물 공급 인프라를 확대해 갈 예정이다.

 올해에는 특히 작년 인천 수돗물 유충 사고에 따른 재발 방지 대책으로 환경부에서 수립한 ‘수돗물 위생관리 종합대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정수장 위생관리를 위한 시설개선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1개 시·군 33개 정수장 등에 83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에어커튼 설치, 밀폐형 시설개선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그동안 추진하던 노후상수관로 정밀조사를 지원하고,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에 1,008억원을 집중 투입해 2021년 4월 개정·시행 예정인 수도법의 관망관리 강화정책이 현장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경윤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정부 혁신정책의 일환으로 한강유역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물 복지 실현을 위해 지자체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